고창고성(高昌故城, 가오창 고성)과 교하고성(交河故城, 자오허 고성) *. 2,000년 전의 고청고성(高昌故城,가오창고성 ) 천불동(千佛洞)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서 우리는 고창 고성(古昌故城,가오창고성)을 향한다. 그런데 왜 옛성이란 뜻의 '古城'(고성)이란 말을 버리고 사전에도 없는 '故城'(고성)이란 한자어를 썼을까?' 하였더니 현지에 도달하여 보니 지금은 무너진 옛 훼손된 성벽만 남은 성터뿐이기 때문이었던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가오창 고성(高昌故城)과 더불어 서쪽 55km의 거리에 있는 교하 고성(交河故城, 자허 고성)은 하나의 물길이 만들어 낸 자매 같은 도시다. '高昌(고창)'이란 지명은 ‘지면(地面)의 생김새가 높고, 백성이 무럭무럭 잘 되어가라고 이름을 고창이라 하였다.(地勢高敞, 人庶昌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