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 고향문인협회 33명은 새벽을 달려 2시간 30분에 서산 해미읍성 (海美邑城)에 도착하였다.해미읍성에 지금까지 남아있는 고색창연한 아름다운 아치형의 남문이 진남문(鎭南門)으로 해미읍성(海美邑城)의 정문이다.이 해미읍성은 조선 태종 때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하여, 육군인 충청도 병마절도사의 영성(營城)으로 쓰다가 효종 때 청주(淸州)로 옮겨간 후 읍성(邑城) 으로 이용되어 왔다.처음 축성할 때에 성 주위에 해자(垓字, 도랑)를 파고 성벽과 해자 사이에 가시가 많은 탱자를 심어 적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에 탱자성이라고도 불렀다.그래서 서문의 이름도 탱자 枳(지), 성 樓(루) 지성루(枳城樓)라 하였다.둘레는 1,498m요, 높이가 5m인데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좁아서 성 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