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다쳐 고생하고 있는 고양시 일산 아파트에 살고 있는 87세 남자 늙다리 노인이다. 85세 되던 2월 봄날, 평소처럼 헬스를 가려고 14층 아파트 승강기 문 앞에서 보당을 누르다가 타고 가려던 자전거와 함께 균형을 잃고 쓰러지면서 척추를 다쳐서 119의 도움으로 동네 백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근육을 다친 것 같다는 진단에 쾌재를 부르면서 돌아왔더니 그 다음 날부터 침대에 누웠다가 일어날 때는 1 시간 반이나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면서 겨우겨우 일어나게 되어 밤이 되어 침대에 눕는다는 것이 두려워졌다. 병원에 다시 갔더니 몇 주일만에 척주 골절이라는 새로운 진단을 받고 3년째 고생 중인 사람이다. 그동안 정형외과 의사는 내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불친절한 의료인들이어서, 1주일마다 찾아가면 X레이를 서너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