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man의 세계여행(1) 214

해외여행 /뉴질랜드 여행에서 만난 사람

해외여행 /뉴질랜드 여행에서 만난 사람 나를 향한 힘찬 걸음 비춰 보는 우리 거울 날마다 새로운 만남과 이별이지만 다시 또 기약할 수 없는 마음속에 고향 만들기 -해외여행 이번 여행에서의 소중한 만남이 있었다. 다시 또 만날 수 있는 만남이었다. 퇴직기념으로 대구에서 김 사장 부부였다. 서구 여인보다 더 새하얀 얼굴을 가진 그의 부인은, 남자면 누구나 동경하는 고향 같은 마음씨를 가진 품위 있는 우아한 미녀였고, 그의 남편 김 사장은 자기 것을 베풀며 사는 후덕한 60대 초반 사람이었다. 나처럼 술을 좋아하여, 여행 중 술빚을 여러 번 졌는데, 인천공항에서 헤어질 때는 포도주 2병을 전하며 석별의 정을 나누기에, 사진과 글을 넣어 보냈더니 그의 고운 마음이 박힌 e-mail이 왔다. "보내주신 글과 사진..

귀국길에서

귀국길에서 나는 지금보다 더 젊었을 때 컴퓨터와 카메라와 비디오와 문학 등에 투자하고 바친 나의 시간과 그 여유를 사랑한다. 세계 5대 주를 다니는 동안, 나 만한 장비를 두루 갖추고 다니는 사람을 못 보았대서가 아니라, 그들 세계를 조금이라도 넘볼 수 있기 위하여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시드니(Sydney) 공항을 떠나서, 흰 구름 아래 호주(濠洲) 대륙을 건너가는 귀국길에서 구름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계속 카메라에 담으면서 우리들의 조국 Korea를 향하고 있다.. 돌아가면 새벽마다 낚시터에 가던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일산 이산포(일산 이산포) 수로는 하루에도 몇 번 수문(水門)을 열어 한강 물을 받아들이는데도, 그곳도 고향이라고 더 넓고 깨끗한 한강으로 나지 않고 태..

계방산(桂芳山, 1,577m )

계방산(桂芳山, 1,577m ) 남한에서 높은 산 순서로는1. 한라산(1,950m), 2.지리산(1,915m), 3.설악산(1,708m), 4.덕유산(1,614m), 5. 계방산(1,577m ), 6.함백산(咸白山, 1,572.9m), 7. 태백산(1,567m), 8. 오대산(1,563m) 등입니다. 한국에서 5번째로 높다는 계방산 가는 길은 차로 오를 수 있는 포장도로 제일 높은 고개가 만항재(해발 1,321m)요, 다음으로 높은 고개가 운두령(雲頭嶺1,089m)으로 거기서 계방산 등반이 시작되니 계방산(1,577m)까지는 조금만 노력하면 웬만한 이는 다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산이지만 마음 설레며 오고 싶어 벼르기만하던 고개입니다. 굽어보는 산처럼 구름이 보고 싶어 겨울 산 배웅하며, 봄 마중 하고 싶..

대마도(對馬島)/일본 속의 한민족사 탐방 (2)

*. 왜구들의 약탈과 피해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까운 이웃 나라 일본 민족은 자고이래(自古以來) 얼마나 많이 우리를 괴롭혀 오던 민족이던가. 강원대학 손상철 교수의 선상대학(船上大學) 강의에서 고려 시대의 저들의 만행을 틀어 보자. -출동 규모: 2~3척에서 500여 척(1만여 명) -고려말(1350~1392년): 495회 침입 -침입대상지역: 도서, 해안지방은 물론, 강을 타고 내륙 깊숙이 -약탈 대상: 식량(조창 습격), 가축, 사람 납치(부녀자, 아이 등 3만 명), 관청 습격 -문화재 약탈: 고려종 50여 개, 불화 95점, 불상 80여구 등. -잔혹상: 서너살 짜리 여자 아이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쌀을 넣고 고사를 지낸 뒤, 그 쌀로 밥을 해 먹었다. 그뿐인가 일본인들은 임진왜란을 조선정벌..

인도네시아 여행

인도네시아 여행 어렸을 적 나는 바다가 보이는 인천시 송현동 약우물터에서 살았다. 지금은' 달동네 박물관'이 들어선 수도국산 기슭이었다. 하루에 두 번 밀물과 썰물이 드나드는 바다를 바라 보며 그 바다 넘어 세상을 동경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만난 김찬삼 지리선생님은 진학지도보다는 먼 나라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시더니, 나의 대학 시절에 혜화동서울대학교 시절 중앙도서관에 갔다가 거기서 잠깐 뵈었더니 해외여행을 위한 어학연수를 하러 왔다 하셨다. 그 후 선생님을 "김찬삼 세계여행"이란 전집으로 만나 뵈올 수가 있었다. 여행작가가 되신 것이다. 그러서였을까 나도 인천공항이 가까운 고양시 일산에서 노후를 스승님처럼 여행작가로 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벼르던 '오키나와'를 다녀왔다. 대만..

중국 太行山(타이항산) 기행/ 한단지몽(1)

중국 太行山(타이항산) 기행/ 한단지몽(1) 중국은 러시아, 카나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나라로 한반도의 44배나 되는 나라다. 그 중국에서 요즈음 한창 뜨고 있는 태항산(太行山)을 찾아 울산, 대전, 가평과 수도권에서 모인 우리들 일행 12명은 중국에 왔다. 예로부터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산은 '오악(五嶽)'이었다. '오악(五嶽)'이란 중국 고대 황제들이 제후를 회동(會同)하고 산신령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5 개 산으로, 오행사상(五行思想)에 따라서 중앙의 숭상(崇山), 동의 태산(泰山), 서의 화산(華山), 남의 형산(衡山 , 북의 항산(恒山)을 말한다. 옛말에 '五岳歸來不看山'(오악귀래불간산)이라 하여 과장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오악(五嶽)을 보고 나면 중국의 다른 산을 볼 필요가 없다...

백야(白夜)

백야(白夜) 수도 헬싱키를 향해 달리는 푸른 초원은 국경을 넘으면서 1시간이나 뒤로 시계를 막 돌려 놓은 밤 10시가 훨씬 넘었건만 서녘하늘에 노을이 한창이다. 백야(白夜)인 것이다. 백야(白夜)란 고위도(高緯度) 지방에서 해뜨기 전 또는 해진 뒤에 볼 수 있는 박명 현상(薄明現象)이다. 박명(薄明)이란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뒤 주위가 훤한 정도로 밝은 현상이다. 하지(夏至)를 중심으로 한 기간에는 태양이 지평선 아래 18도 이하로 지지 않기 때문에 밤에 박명(薄明)이 계속되는 것이다. 밤 12시가 넘어도 책을 읽을 정도로 밝았고 새벽 3시부터 또 그러하였다. 지금까지 알아 왔던 밤의 의미를 다시 정의해야겠다 낮같은 밤 있다는 건 밤 같은 긴 낮 때문 낮과 밤도 몰랐던 두려웠던 하루하루 밤낮을 다시..

파리 기행

한반도의 2.5배의 땅에서 인구 6,000만이 사는 나라의 수도인 예술의 도시 파리에 영국 런던을 거쳐서 첫발을 들여놓았다. 유럽의 대도시들은 어느 곳이나 커다란 박물관 같다. 길가 주택들은 키가 4~5층 정도의 대개 석조 건물이고 기둥, 베란다, 지붕마다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는 조각들이 하고 그 내용은 성서와 연결된다. 천주교 기독교 나라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구 여행은 한 마디로 천주교나 기독교인들의 성지 순례 같이 성당 순례(聖堂巡禮)요, 박물관 관람이다. 오늘 오전에는 베르사유를 보고 개선문(凱旋門)을 들러 거기서 상 제리 거리를 걸어 콩코드에 가는 거다. 점심 식사 후에는 꿈에서나 그리던 몽마르트르 언덕을 둘러보고 루브르 박물관에 갔다가 저녁 식사 후에는 쎄느강의 유람선으로 파리의 야경..

ilman의 세계 투어 여행기

ilman 선생 투어 여행기 가보실 분에게는 꿈을, 다녀오실 분에게는 추억을/ 차 례 서문…5 Ⅰ. 로키 산에 단풍 보러 갔다가 설레는 마음으로…7 가자, 로키로…7 나무의 나라 캐나다…8 호수의 나라 캐나다…9 술꾼의 지옥 캐나다…10 세계 10대 명승지/ 루이스 호수…11 고맙다, 곰아…12 로키의 푸른 보석 /재스퍼…13 대빙하 위에 서서/아사바스카 빙하…13 유토피아인가, 무릉도원인가/말린 호수…14 아, 3954m의 롭슨산이여…15 귀국 길에서/캐나디안 로키→ …16 돌아온 코리아…17 Ⅱ 중국 기행 19…갑천하 / 중국계림 21…역사의 도시 / 중국 서안(西安) 21…철옹성 성곽 / 서안 22…삼림(三林)의 하나/ 비림(碑林) 22…양귀비나라 / 화성지 23…나뿐인 놈 / 진시황 24…무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