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길에서
나는 지금보다 더 젊었을 때 컴퓨터와 카메라와 비디오와 문학 등에 투자하고 바친 나의 시간과 그 여유를 사랑한다.
세계 5대 주를 다니는 동안, 나 만한 장비를 두루 갖추고 다니는 사람을 못 보았대서가 아니라, 그들 세계를 조금이라도 넘볼 수 있기 위하여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시드니(Sydney) 공항을 떠나서, 흰 구름 아래 호주(濠洲) 대륙을 건너가는 귀국길에서 구름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계속 카메라에 담으면서 우리들의 조국 Korea를 향하고 있다..
돌아가면 새벽마다 낚시터에 가던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일산 이산포(일산 이산포) 수로는 하루에도 몇 번 수문(水門)을 열어 한강 물을 받아들이는데도, 그곳도 고향이라고 더 넓고 깨끗한 한강으로 나지 않고 태어난 더러운 환경에서 사는 참붕어들처럼, 낯설지 않은 나의 세계로 돌아갈 것이다.
연어가 고향 찾아 되돌아오듯이
돌아가는 귀국 길, 우리들 나라
그리운
이들의 세상
천국 같은 내 조국
송충이 천국이 소나무이었듯이
한국적인 모든 것은 우리들의 천국
보다 더
아름다운 세상이
우리 속에 있었구나. -귀국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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