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 친구들과 함께 1호선 전철을 타고 영등포에서 아산(牙山)을 향하고 있다. 아산에 가서 온천욕도 하고 벗들과 신년 축하 모임을 가지며 한 잔 하기 위해서다. 그보다 작년인 2008년 12월 15일 처음으로 개통되었다는 온양 온천행 전철을 타고 가면서 주변의 정보를 얻으며 새로운 곳의 탐방의 즐거움을 만끽해 보자는 것이 더 솔직한 고백이다. 그동안 천안까지만 개통되었던 전철이 천안에서 온양온천, 신창역까지 총 21.65km를 국고 5천967억 원을 투입하여 만든 것이니 방문에 앞서 아산 시민의 숙원사업이 이룩된 것을 축하할 일이다. 수도권 전철역이 서울에서 경기도를 세로 질러 충남 장항선으로 연결된 것이니, 이는 아산 발전은 물론 그 주변 도시까지 파급 효과가 미칠 것이라 천지개벽할 일이다. 서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