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106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 탐방기

국립현충원(國立顯忠院) 탐방기 나는 6.25를 인천에서 인천중학교 1학년에, 휴전(休戰)은 고교 시절에 맞았다. 북한의 6.25 무모한 남침은 휴전 무렵까지 우리 국군만도 전사자 14만, 부상자 70만 9천여 명 총 98만 7천여명의 인명 손실을 주는 골육상쟁(骨肉相爭)의 비극이었다. 그 무렵에는 국군묘지가 없어서 수많은 호국 전몰장병의 영현은 절에 모셨다. 그때 우리들은 동인천역(東仁川驛)에 도착한 유해를 스님의 목탁 소리를 들으며 유해를 담은 하얀 네모진 상자를 , 하얀 장갑에 하얀 띠로 목에 걸고 브라스밴드의 장송곡(葬頌曲)에 맞추어 절까지 모시곤 했다. 당시 나라는 조국을 수호하다 몸바쳐 희생하신 장병들을 위해서 국군묘지를 세워 충의(忠義)와 위훈(偉勳)을 후손들에게 영구히 보존 계승시킬 수 있는..

국내여행기 2014.04.09

성북동 북정마을 이야기

성북동 북정마을 달동네 이야기 . 며칠 전 나는 서울 시내에 마지막 달동네라는 성북동 북정마을을 다녀왔다. 가서 보니 그곳은 내가 결혼해서 난생처음으로 내 집을 사서 살던 동네였으니 나는 달동네 출신 시인(詩人)이요, 여행작가(旅行作家)라서 남보다 한(恨)이 많았던가 보다. *. '북정마을'의 어원 이 서울 성북동의 북정마을을 소재로 영화 한 편 만들고 싶다는 KCCA 신(申) 회장 따라 북정마을을 가려고 4호선 한성대역(漢城大驛) 6번 출구로 나와서 3번 미니 마을버스를 타고 우리는 성북동 북정마을을 향한다. 옛날 같으면 85번 타고 가다가 성북초등학교 앞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할 길이었다. 삼선교를 지나니 옛날의 개천이 복개된 도로를 지나 미니버스는 30도 이상 경사의 언덕길을 굽이굽이 돌아 이 마을에..

국내여행기 2014.02.17

수안보(水安堡) 온천 이야기

수안보(水安堡) 온천 이야기 2014년 우리 시조문단(時調文壇)에 경사가 났다. 수안보상록호텔 사장에 김락기 시조시인이 사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한국 유일의 정형시인 시조시인(時調詩人)이 관광지의 충주(忠州) 수안보의 수장이 되었다는 것은 국내외로 시조 보급을 위해서도 크게 치하할 일이기 때문이다. 맞추어 (사) 시조문학진흥회가 김락기 시조시인을 이사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그 이 취임식 덕분에 수안보 온천욕을 할 수 있었다. 흐뭇한 마음으로 돌아오는 길에 김사장의 이사장 취임을 축하하고 싶은 마음으로 ‘온천 이야기’를 쓴다. *. 온천 이야기 나의 최초의 온천 여행은 온양온천(溫陽溫泉)으로 신혼여행을 간 것이다. 해외여행이 금지 되었을 1970년대 여유 있는 사람들은 제주도(濟州道)로, 나 같은 서..

국내여행기 2014.02.07

대한민국 (大韓民國)은 이런 나라다

대한민국 (大韓民國)은 이런 나라다 위치 : 아시아 대륙 동쪽 끝 수도 : 서울 (Seoul) 면적 : 9만 9538㎢(남한) 인구 : 4842만 2000명(2005) 언어 : 한국어 1. 한글사용 인구수는 세계 12위 한국어를 모국어로 삼아 쓰는 이의 수는 표준중국어, 에스파냐어, 벵갈어, 영어, 힌디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자바어 다음으로 프랑스말 앞인 12위에 해당한다. 2.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음을 표기할 수 있는 문자 중국어는 표의문자이므로 모든 글자를 다 외워야 하지만 한글은 영어와 마찬가지로 표음문자이므로 배우기가 쉽다. 그래서 한글은 아침글자라고도 불린다. 모든 사람이 단 하루면 배울 수 있다는 뜻이다. 10개의 모음과 14개의 자음을 조합할 수 있기 때문에 ..

국내여행기 2014.01.05

적군(敵軍)의 묘지

*. 적군(敵軍)의 묘지 강화 평화전망대 가는 길가 남방한계선에서 5㎞ 거리에 '북한군 중국군 묘지 안내도'(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 산55)가 있다. 제1묘역은 북한군묘역이요, 제2묘역은 북한군, 중공군묘역이다. 이곳에 6·25전쟁 중 전사한 북한군과 중국군 유해 1,100여 구가 안장돼 있는데 발굴 따라 계속 늘러나고 있다. 이 가운데 360여 구가 한때 ‘중공군’이라 불렸던 중국군 유해다. 이 제1묘역 중에는 '청와대를 까러 왔다' 김신조가 소속해 있던 북한의 124군부대 소속 31명 중 사망한 28명의 북한군의 유해도 이곳에 잠들어 있다. 이곳의 안내 판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제네바(Geneva) 협약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1996년 6월 묘역을 조성했다’고 소개하고 있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

국내여행기 2014.01.04

DMZ 탐방/ 전설 따라 중부전선 동서횡단

DMZ 탐방/ 전설 따라 중부전선 고석정, 승일교, 임꺽정 이야기 '수도권 관광진흥협회' 초청으로 강원도 철원(鐵原)을 가고 있다. '강원도관광협회'가 주관하고 'DMZ 관광주식회사'(장승재 대표)가 대행하는 "DMZ 중서부전선 동서횡단 팸투어"를 따라 우리들 27명은 철원의 고석정을 가고 있다. 우리들이란 기자, 여행작가, 카메라 맨, 여행 Bloger, 여행관계 교수 등으로 전국에서 온 분들이다. 우리는 1박 2일 동안 강원도민이 마련한 각가지 정성에 감격하였다. 새해를 맞아 더욱 발전하는 내고장 강원도를 널리 알려 많은 여행객을 유치하여 내고장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지역 사회의 몸부림 같다. 이 얼마나 구체적인 강원도 사랑인가. 그중에도 특히 강원도 문화관광해설사 김미숙 여사의 자기 고장 철원에 대한..

국내여행기 2013.12.21

소요산(逍遙山) 산행기

소요산(逍遙山) 산행기 (2004. 9.17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동 소요산/나 홀로) *. 왜 소요산이라 했을까 슬슬 거닐어 돌아다니는 산책을 '소요(逍遙)'라고 하니까 소요산은 산책할 정도로 높지 않은 산이란 말인 것 같은데 또 다른 어원의 유래는 없는가? 흔히 말하기를 화담 서경덕(徐敬德)과 봉화 양사언(楊士彦)과 매월당 김시습(金時習)이 이 산을 좋아해서 늘 찾아와 소요했대서 소요산이라 했다고들 한다. 그러나 문헌에 나타나는 '소요산(逍遙山)'란 이름이 고려 광종 때도 나오는 것을 보면 앞서 말한 분들은 조선 때 분들이라서 그런 분들이 자주 찾아와서 소요했다는 말로 고쳐야 될 것 같다. 그분들처럼 나도 오늘 하루를 소요산에서 소요(逍遙) 해 보기로 하자. 소요산 일주문(一柱門)에는 '京幾小金剛'이라..

국내여행기 2013.10.23

낙산도립공원(洛山道立公園

낙산도립공원(洛山道立公園) *. 낙산사(洛山寺) 나의 이번 속초 여행의 주목적은 낙산도립공원(洛山道立公園) 탐방이어서 설악산 울산바위 등정 다음날 낙산사(洛山寺)를 향하고 있다.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洛山寺)부터 하조대(河趙臺)까지 연장 24km 해안선 주변을 낙산도립공원(洛山道立公園)이라 한다. 그래서 낙산사(洛山寺)는 나의 낙산사도립공원 출발 기점이기도 하다. 낙산(洛山)은 ‘보타락가산(補陀伽洛山, Potalaka)’의 준 말이다. ‘보타락(補陀洛)’이란 관세음보살이 항상 머무는 곳을 말한다. 이웃나라를 둘러 보아도 관세음보살이 상주(常住)하는 곳은 해안가로, 인도(印度)인 경우도 남쪽 해안의 보타낙가산(‘補陀洛伽山)’이며, 중국은 경치가 좋은 주산열도(舟山列島)의 보타도(‘補陀島)에 있다. 우리나라..

국내여행기 2013.10.04

하회마을(河回-)------ 원본

하회마을(河回-) 한국에서 가장 한국적인 마을이 어디일까? 지금까지 나는 경주 가는 길에 들렸던 양동마을인가 했더니 그보다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의 '하회마을'임을 알았다. 화회마을은 전통적인 한옥과 초가집이 정자(亭子)와 정사(精舍)와 서원(書院)이 한데 어울려서 풍산 류씨(柳氏)들의 집성촌이 되어 600년 간 대대로 오늘날까지 옛날 삶을 그대로 이어오는 한국에 몇 안 되는 씨족마을이요, 전통적 문화를 간직한 마을이기 때문이다. 2010년 7월 UNESCO는 하회마을을 한국에서 10번째로 세계유산으로 등재하였다. 다음은 그 등재 이유다. “한국인의 전통적인 삶이 그대로 전승되고 있는 생활공간이며, 주민들이 세대를 이어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살아있는 유산(Living Heritage..

국내여행기 2013.09.10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답사기

순천만(順天灣) 답사기 우리 KCCA 모임인 한국콘텐츠장각가협회 영상 모임은 촬영차 전원도시 순천, 교육도시 순천, 교통의 요지 순천에 왔습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산과 물이 기이하고 고와서 세상에서 소 강남암(小江南)이다." 라고 한, 날씨가 온화한 곳에 하늘의 뜻을 따라 사는 순박한 순천(順天人)이 만든 정원을 보러 왔지요. 강남(江南)이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며는~"이란 노래처럼 중국 양자강 이남 땅으로 날씨가 온화하여 살기 좋은 고장을 말합니다. 열차 전라선과 경정선이 교차하는 순천입니다. 서울~ 순천, 여수와 부산~ 순천간의 호남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가 목포와 부산을 연결해 주는 교통의 요지 순천입니다. 해양성기후로 중부보다 보름이나 앞서 꽃 소식을 알려주는 순천입니다. 면적 88.4..

국내여행기 201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