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man의 세계여행(1) 214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 여행

캐나다 수도 오타와(Ottawa) 여행 *. 수도 오타와(Ottawa) - 사진 출처:야후백과사전 어제 우리는 천섬 유람을 마치고 온타리오 주 남동쪽의 오타와 카티노 강과 리도 강의 합류지점에 있는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여정을 풀었다. 오타와(Ottawa)는 4,663 km² 면적에 인구 33,69만여 명(2009 추계)이 사는 캐나다 수도다. 원래 캐나다의 수도는 온타리오 주의 킹스턴(Kingston)이었던 것을 당시 적대 관계에 있었던 미국의 국경과 너무 가깝다 하여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결정에 따라 벽지였던 이곳을 1855년에 캐나다 자치령의 수도로 삼은 것이다. 오타와의 원래 이름은 ‘바이 타운’이었다. 1812년 미영 전쟁 당시 이 지역은 나포 레온과의 전쟁 무렵이어서 조선(造船)에 쓸 벌..

나이아 가라 이야기

나이아가라(Niagara Falls)에서 *. 세계 3대폭포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는 남미의 이과수 폭포(Iguassu Falls), 남아푸리카의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 발견 후 그 제1의 자리를 물려주고 북아메리카 제1의 폭포가 되고 말았다. 이과수폭포는 한국에서는 나이아가라보다 너무 멀고 더 많은 비용이 들어서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두 폭포는 어떤 모양일까? 궁금하여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다. 이 세 폭포의 특징으로는 나이아라라는 수량, 이구아수는 넓이, 빅토리아는 높이가 나이아가라보다 더 높다. 남미의 이과수폭포는 길이가 무려 1.7㎞, 낙차 110m나 되는데, 나이아가라와 같이 한 줄 900m로 길지는 않으나..

워싱턴 기행

워싱턴 기행/ Photo 에세이 (국회의사당-자연사박물관-제퍼슨기념관-백악관-한국전쟁참전비-링컨기념관) 우리들의 하루는 아침부터 6,7,8로 시작되었다. 6시에 모닝콜, 7시에 아침 식사, 8시에 출발이다. 원거리인 경우에는 버스로 목적지를 향하다가 도중에 화장실을 들리고, 그걸 몇 번 계속하다 보면 점심시간이 된다. 모처럼 고급 호텔에 묵어서 아침 식사를 기대 하였는데 식당이 수리 중이라고 간단한 도시락을 타다가 객실에서 먹었다. 햄버거였데 그래도 제법 맛이 있었지만 '여행사 측이 혹시 식사대를 아끼려는 거 아니었는지- ' 하는 의구심이 난다. 왜, 우리들은 이렇게 부정적으로만 세상을 보는 것일까. 뉴욕에서 그렇게 떠나서 워싱턴 도착하니 벌써 점심시간이다. 점심은 모처럼만에 차이나 뷔페에서 푸짐하게 먹..

동유럽 여행( )/폴란드 소금광산

폴란드 소금광산 * 소금 이야기 사람들이 수렵으로 생활할 때에는 소금이 그리 필요하지 않았다. 굽지 않고 그대로 먹는 생고기에는 인체에 필요한 만큼의 염분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농경사회에 접어들면서부터 사람들은 공기와 물처럼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소금인 것을 알게 되었다. 옛날이야기에 소금 장수가 자주 등장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필요한 것이 소금이기 때문이다. 국제보건 기구 WHO에서는 인간이 하루에 필요한 권장 소금 양을 6g 이내로 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간장, 고추장, 된장이나 젓갈류 등 장(醬) 문화권에 사는 사람들이어서 하루 20g의 염분을 섭취하고 있으니 되도록 과용은 금할 일이다.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바닷물을 이용하여 소금을 ..

뉴욕(New Yark) 여행(2)

뉴욕 (New Yark) 여행(2) (2005년 9월 27일~10월 6일/ 뉴욕-와싱턴-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보스톤-뉴욕/한:노랑풍선,미:동부관광 ) *. 낯설지 않은 뉴욕 시내 투어여행의 일정 따라 버스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뉴욕의 중심가를 지나가고 있는데, 처음 와보는 뉴욕이건만 늘 귀로 듣던 건물, 지명이 많아서인지 아주 낯선 곳 같지가 않다. 옛날에 왔던 곳을 다시 와보는 것 같았다. 세계8대 불가사의(不可思議)라는 총 공사비 2천5백만 달러를 들여 1883년에 와성되었다는 세계에서 제일 긴 현수교(懸垂橋)라는 브루클린교. 단편소설 작가 어윈 쇼가 ‘거리 중의 거리’라고 극찬한 뉴욕의 심장이라는 '뉴욕5번가'. 세계 금융의 '메카 월가(Wall Street)', 예술 문화의 중..

뉴욕 기행(1)

뉴욕 기행(1) (2005년 9월 27일~10월 6일/ 뉴욕-워싱턴-나이아가라-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보스턴-뉴욕/한:노랑풍선, 미:동부관광/가이드 정, 김규영 ) -그림 출처: DBA News에서 *.미 동부 여행 기내식(機內食) 천상(天上)의 향연이여. 천사(天使)의 시중이여. 건네는 한 잔 술에, 무르녹는 여독(旅毒)이여. 장거리 비행 속에서 식도락(食道樂)의 행복이여. 하늘을 건너가면서 기내식을 먹으며 황홀한 해외여행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다녀온 곳이 미국 서부였다. 아내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남들이 부러워하는 그 좋다는 명문대를 나오고도 성공한 이들 측에 끼지 못한 약삭 바르지 못한 사람이어서 직장의 혜택 없이 우리의 생돈으로만 떠나는 해외여행이어서 남보다 늦었다. 그래서 요즈음은 나와 같이 비..

동유럽 여행(2 )/로만틱 가도(Romanik Strasse)

동유럽 여행( )/ 로만틱 가도(Romanik Strasse) *. 로만틱 가도 따라서 우리는 독일의 로만틱 가도(Romanik Strasse)를 따라 프랑크를 가고 있다. 이 길은 중세에 알프스 넘어서 퓌센에서 로마로 가는 통상로(通商路)라 하여 '로만틱 가도'라 하여 왔다. 우리들은 로만틱 가도(Romanik Strasse)를 로맨틱 가도라고 듣게 되는데 그게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프랑크푸르트까지 가는 도중에 있는 '백조의 성'이나 '로텐 부르크', '뇌드 링겐', '하이델 베르크' 같은 귀에 익은 곳은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가는 듯하여서다. 거기에는 한결 같이 중세 그대로의 성이 있고 그 속에서 옛날 그들의 후손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 로만틱 가도의 하이라이트는 알프스의 북쪽 끝자락..

잘츠부르크(Salzburg)/동유럽 여행( )

*. 동유럽 여행( )/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Salzburg) 빈에서 300km 독일과의 접경지역에 있는 잘츠부르크는 로맨틱 가도가 시작되는 독일의 퓌센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빈과 함께 오스트리아 5대 도시의 하나로서 일찍이 세계적인 암염(岩鹽) 산지로 유명한 곳이 잘츠부르크다. 도시 이름도 잘츠(Salz:소금) +부르크(Burg:성)란 뜻에서 온 말이다. 잘츠부르크는 신이 꾸며낸 자연에다가 인간의 역사를 더한 중세적인 도시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염(岩鹽)이 옛날에 잘츠부르크를 부(富)의 도시로 만들었고, 그 힘이 인간이 잘차흐 강가에다가 오늘날까지 살아 숨 쉬는 중세도시를 꾸미게 하였다. 여기서 태어나서 25세까지 살다가 빈으로 간 모차르트가 고향 잘츠부르크를 음악의 도시로서의 멋을 더하게..

동유럽 여행( 4)/오스트리아 빈

동유럽 여행( 4 )/ 오스트리아 '빈(Wien)' 부다페스트에서 오스트리아 빈(Wien)까지는 245km로, 4시간 거리다. 버스에 탄 채로 여권만을 제시하는 것만으로 30분만에 국경을 넘어서 우리는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를 보며 거칠지 않은 오스트리아 벌판을 달리고 있다. 알프스의 본 고장에서 와서 여 주인공으로 분장한 쥬리 앤드류스의 물이 흐르듯 흘러가는 청아한 그 고운 노래를 들으면서-. 버스는 그 영화의 환상적인 배경이 되는 그 알프스를, 체코 기사가 운전하며 그 경치를 헤치듯 달려가고 있다. 풀밭에 빙 둘러 앉아 부르는 'The Sound Of Music'의 쥬리 앤드류스가 7 명 아이들과 함께 부르는 'Do Re-Mi Song', 독일 압제 하의 오스트리아인의 민족혼을 담은 '에델바이스(..

동유렵 여행(2)/프라하 성

동유렵 여행(2) / 프라하 성3 방금 건너온 블타바 강을 가로지른 카를교 넘어 바라보이는 프라하 성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방인으로서 세계 사람들이 그렇게 와 보고 싶어 하는 아름다움이 머문 자리에 서서, 그 성을 가기 위해 만들어 놓은 이렇게 아름다운 카를교에서 나는 지금 아내와 함께 프라하 성을 바라보며 감격하고 있다. 저기 보이는 고지대는 이곳 말로 후라트 차니라라고 불리는 성(城) 지구다. 프라하 성(Prazsky Hrad, Prague Castle)은 9C 초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은 것을 14C에는 고딕(Gothic cathedral) 양식으로, 16C에는 르네상스, 18C에는 바로크(Baroque palaces) 양식을 거쳐 중세로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의 건축양식을 집대성한 건물이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