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풍속 80

한국의 겨울

한국의 겨울 Korea의 겨울은 계절의 끝으로 일년 중 가장 추운 계절인 12월, 1월 2월이 해당된다. 천문학상(天文學上)으로는 동지(冬至)부터 춘분(春分까지인 12월 22일부터 3월 21일까지를 말하지만 이는 일반적으로의 겨울을 말하는 것이다.(국어사전 민중서관) 기후는 기간이나, 장소에 따라 달라서 겨울의 시작은 북부 지방이 빠르고, 그 끝도 북부지방일수록 늦기 때문이다. 절기(節氣上) 겨울의 시작은 입동(立冬, 11월 8일) 이고, 그 끝은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 2월 4일)이다. 자연계절(自然季節)로는 초겨울(1일평균 5℃ 이하, 1일 최저 기온 0℃ 이하)다. 늦겨울은 1일평균 5℃ 이하, 일최저기온 0℃ 이하로 구분 된다. 서울의 경우 초겨울은 11뤌 27일, 엄동은 12월 14일부터였..

세시풍속 2018.01.27

소한(小寒) 이야기

소한(小寒) 이야기 한국의 겨울은 보통 12월, 1월, 2월을 말하지만 절기상으로는 입동(立冬, 11월7일)부터 입춘(立春, 2월 4일) 전까지를 말한다. 우리 나라에서 절기상으로 가장 추운날이 언제일까? 글자 뜻 그래로 보면 물론 대한(大寒:1월 20일'화')이 제일이겠지만 사실은 1월 5일(금) 소한(小寒) 추위가 일년 중 가장 혹독하다. 양력으로 해가 바뀌고 처음 나타나는 24 절기가 바로 소한(小寒) 이다. 24절기는 원래 중국인들이 자기 나라 중심(周 나라 華北地方, 한국 신의주 근처)의 기후를 중심으로 하여 양력에서 말하는 태양의 위치를 음력에다 대입하여 만든 것이어서 실제로 쇠는 모든 절기는 지정학상 차이로 중국과는 물론 국내에서도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우리나라 속담에서'대한(大寒)이 소한..

세시풍속 2018.01.02

동지(冬至) 이야기/양력 12월 21일

동지(冬至)/약력 12월 21일(금) 다음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11월령이다. *동지(冬至)는 명일(名日)이라 일양(一陽)이 생(生)하도다 시식(時食)으로 *팥죽을 쑤어 이웃과 즐기리라 새 *책력(冊曆) 반포하니 내년 절후 어떠한고 해 짤라 덧이 없고 *밤 길기 지리하다 다가오는 12월 22일(금, 음 11. 5)은 *동짓날로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낮이 9시간 45분으로 가장 짧아서 이때부터 추위가 시작되는 날로, 대설(大雪, 양 12월 7일)과 소한(小寒, 양2017년 1월 5일) 사이다. 그래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겨울에 이르렀다 하여 '겨울 동(冬)', '이를 지(至)' 동지(冬至)라 한 것이다. 설날 떡국을 먹으며 한 살을 더 먹었다고 하듯이 동짓날 팟죽을 먹으며 나이 한 ..

세시풍속 2017.12.22

자전거自轉車)의 날 / 4월 22일  

자전거(自轉車) 이야기 4월 22일은 자전거의 날이다. 전 국민의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하고, 자전거 이용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2010년 6월 29일에 제정된 기념일이다.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및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규정되어 있다. 22 자전거 날로 정한 것은 봄철 4월은 자전거 타기 좋은 계이절인데다가 22는 자전거 두 바퀴를 상징하는 숫자여서 4월 22일을 자전거 날로 정했다 한다. 나는 직장에서 은퇴하면서 퇴직기념으로 접이식 자전거 한 대 샀다. 동네에서 간단한 일을 보러 다닐 때나 아니면 차에 싣고 다니면서 레저용으로 쓰고자 해서였다. 우체국에 갈 때나 장에 갈 때, 새벽에 집 근처에 있는 일산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 때에 자전거처럼 요긴한 것이 다시 또..

세시풍속 2017.06.14

제헌절 이야기

제헌절 이야기 제헌절인 오늘 7월 17일(월)은 제??주년 대한민국의 헌법 제정을 기념하는 제헌절(制憲節)로 삼일절(3. 1), 광복절(8.15), 개천절(10. 3), 한글날(10.9)과 함께 우리나라 5대 국경일의 하나다. 1948년 7월17일 제헌헌법이 공포됐으며 헌법의 중대함을 기리기 위해 지정됐다. 제헌절은 태조 이성계가 즉위한 날로 조선건국일이기도 하다. 국경일(國慶日)이란 나라의 경사(慶事)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하여 법률로 정한 날로 제헌절도 예부터 공휴일이었지만 지금은 공휴일에서 폐지되어 공휴일이 아닌 국경일로는 유일하게도 남아 있는 날이다. 2008년부터 매주 토요일이 공휴일로 주 40시간(5주☓6시간) 법정 근무제가 실시되면서 노는 날인 휴일이 너무 많아진 탓으로 제헌절이 법적 공휴일..

세시풍속 2014.07.17

현충일(顯忠日) 이야기/ 6월 6일(화)

현충일(顯忠日) 이야기/ 6월 6일 6월 6일은 국가 기념일로 법정공휴일인 현충일(顯忠日)이다. 우리의 장병(將兵)과 순국 선열(殉國先烈)들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목숨을 이 나라와 이 겨례를 위해 바친 것을 기리는 현충일이다. 이 날은 집집마다 반기(半旗)를 달아야 하고, 전국민은 오전 10시 정각에 사이렌에 맞추어 1분 동안 묵념으로 나라 위해 목숨을 버려 충성을 다하신 영령(英靈)들을 추모해야 하는 날이다. 반기(半旗)란 조의(弔意)를 표하기 위하여 다는 국기로, 깃대 끝에서 기의 한 폭 만큼 내려서 달며 댕기 모양의 검은 헝겊을 깃봉에 달아 덧붙이기도 하는 것을 말한다. 왜 반기(半旗)를 달아야 할까? 우리는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야 할 때 머리를 조아려야 한다. 휴대하는 기(旗)는 경의를 표하기 위..

세시풍속 2014.06.02

신정(新正)과 설

.                                  ilman 성철용신정(新正)과 설 '신정(新正)'은 새해의 첫머리로 양력설을 뜻하는 말이다.양력설이 있으면 음력설이 있겠지- 하고 국어사전을 찾아 보았더니 음력설은 음력으로 쇠는 설로 한자어로 구정(舊正)이라고 실려 있지만 새해의 첫머리란 뜻은 신정(新正)과 같다.금년 신정(新正)은 1월 1일로 신통하게도 날짜는 양력과 음력이 똑 같이 가다가 양력 31일 설날부터 달라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2014년 양력 1월에 신정(新正)과 구정(舊正)이 다 들어 있다.  양력(陽曆)이란 태양력(太陽曆)을 말하는 것으로 지구가 해의 둘레를 1회전하는 1년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태양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에는 365.2422일 걸린다. 그래서 1년은 36..

세시풍속 2014.01.08

설 시리즈/섣달 이야기

설 시리즈/섣달 이야기 내 마음 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 즈믄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날으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동천(冬天)/미당 서정주 1년 열 두 달을 음력으로 말할 때 유독 11월. 12월만은 위 시처럼 ‘동짓달’, ‘섣달’이라 말하는 것은 무슨이유에서 일까? 음력 11월을 '동짓달'이라 하는 것은 11월부터 겨울(冬)이 이른다(至) 하여 동짓(冬至)달이라 한다면 12월은 왜 ‘섣달’이라고 하는 것일까? ‘섣달’이란 '설'이 드는 달이라 하여 ‘설달’’에서 나온 말이다. 그 ‘설달’이 ‘섣달’로 바뀐 것이다. 우리 말에는 “술+가락> 숟가락 /삼질+날>삼짇날/ 이틀+날>이튿날/ 사흘+날>사흗날/ 나흘+날>나흗날”처럼 ‘낱말의 앞 음..

세시풍속 2014.01.04

가버린 나의 2013년

나의 2014년 나이 지긋이 들면서 나는 세모가 될 때마다 "내년에도 금년 같이만 살게 해 주소서." 라고 신께 기원을 하곤 했다. 오늘이 내가 가장 젊고 건강한 때로구나 하는 생각에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러다가 오늘 2014년 새아침을 당하고 보니 내 나이 80 이 분명 내일 모래라. '다행히 90까지 장수의 복을 누린다 해도 .12년밖에 남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이젠 새해를 맞는 것이 두려워진다. 작년 대학 동창 망년회에 갔더니 32명 국어교육과 동기 중에 5명은 벌써 죽었고, 한 명은 치매에 또한 여자 동창은 실명으로 도움이와 동행하여 나왔지만 못 나온 사람이 더 많았다. 남정네들 중에도 술을 마시는 친구는 나 혼자뿐이 아니던가. 그런데 금년 원단(元旦)에는 예년 같은 기원(祈願)조차도 할 수..

세시풍속 2014.01.01

동지(冬至)/약력 12월 22일(금)

*. 동지(冬至)/약력 12월 22일(금) 다음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11월령이다. *동지(冬至)는 명일(名日)이라 일양(一陽)이 생(生)하도다 시식(時食)으로 *팥죽을 쑤어 이웃과 즐기리라 새 *책력(冊曆) 반포하니 내년 절후 어떠한고 해 짤라 덧이 없고 *밤 길기 지리하다 다가오는 12월 22일(금, 음 11. 10)은 *동짓날로 1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낮이 9시간 45분으로 가장 짧아서 이때부터 추위가 시작되는 날로, 대설(大雪, 양 12월 7일)과 소한(小寒, 양 1월 6일) 사이다. 그래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겨울에 이르렀다 하여 '겨울 동(冬)', '이를 지(至)' 동지(冬至)라 한 것이다. 설날 떡국을 먹으며 한 살을 더 먹었다고 하듯이 옛날부터 동짓날에는 팟죽을 먹으며..

세시풍속 2013.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