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古稀) 기념사진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함께한 하루 한 세대 한 가족으로 만난 우리들 하부지 고희(古稀)에 모여 웃음 꽃 피웠답니다 2006. 3. 1 ☎ 시조* (時調)☎ 2017.05.31
노인봉(老人峰) . 노인봉(老人峰) . 어디서 무얼 하다 백발(白髮)로 오셨는가 요 아래 산장(山莊), 샘터 마련해 놓았으니 쉬다가 청학계곡(靑鶴溪谷)서 늙는 마음 씻고 가오 그 무서운 질병(疾病)과 사망(死亡)을 이겨내고 나의 키에 1,338m의 그대 키 보탰으니 팔순(八旬)쯤 다시 만나서 키 한 번 더 재봅시다 ☎ 시조* (時調)☎ 2017.05.31
칠순 기념 시조 모음 2005년 칠순 기념 시조 모음 자연과 술과 낚시에 취해서 살다보니, 일만도 어느덧 고희를 맞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불태우는 골드세대를 살지는 못하지만, 요즈음 저는 주머니가 허하는 대로 한국의 산하, 해외의 아름다움을 찾아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그것을 기.. ☎ 시조* (時調)☎ 2017.05.30
가는 봄 가는 봄 벚꽃 구경 간다고 필 때는 벼르었다가, 서둘러 와서 보니 바람에 지고 있다. 이렇게 가는 봄 아쉬워 하던 때는 언제부턴가. 꽃으로 봄이 오는가. 잎으로 여름이 오는가. 결실의 가을 오면. 휴식의 겨울인가. 초목도 사람들처럼 생노병사가 있는 건가. ☎ 시조* (時調)☎ 2017.05.30
장애인들의 나라 장애인들의 나라 -제천 청암학교에서 어디가면 만날까요, 우리들의 나라를. 출생과 아름다운 삶 사랑하며 살아갈 우리를 고이 반겨 주는 부모 밖의 세상을. 죄 하나 짓지 않고 근심 속에 태어나서 그 무거운 책임을 평생 지고 산답니다. 원망과 탓하는 것도 사치(奢侈)가 되는 우리들이. ☎ 시조* (時調)☎ 2017.05.30
등산이란 등산이란 많은 산 버리고 하나의 산 되는 거다 여러 봉 지나서 하나의 봉이 되는 거고 정상에 내 키를 더하여 조망(眺望) 하루 되는 거다 ☎ 시조* (時調)☎ 2017.05.30
세모에 조회 : 475 세모에 서서 오늘은 가버려도 다시오는 오늘 믿고 음악처럼 아름다운 세상 찾아 헤매며 글로써 노래를 하던 금년 한해를 보냅니다. 우리 고픈 사람들과 함께한 금년도 ilman은 너무너무 많이 많이 행복했지요. 내년도 금년과 같이만 건강한 우리 되게하소서. -2003년 세모에 ☎ 시조* (時調)☎ 2017.05.30
해외여행 해외여행 지금은 여기 저기 나그네로 지낼 때다 가슴 속에 하나 하나 고운 얘기 보태가며 무엇이 어떻게 아름다운가 노래하며 다닐 때다 사랑하던, 미워하던 이들을 훨훨 떠나서 단 한번 만나는 사람 우리로 삼다가 우리들 그리워 질 때에 다시 돌아 오는 거다 *다녀와서 꽃들이 모여 살.. ☎ 시조* (時調)☎ 2017.05.30
배꼽나무 배꼽나무 신성한 산사(山寺)에서 남새스럽다 저 나무 배꼽도 들어내고 젖통도 가리지 않고 두 손을 쩍 벌리고서 무슨 화두(話頭) 하시는가. -전등사에서 ☎ 시조* (時調)☎ 2017.05.30
거시기 거시기 은밀한 속삭임과 하고 많은 사연들 여의봉(如意棒) 재주로 영원을 창조하는 것 그리움 하나 되어서 나와 너 우리하던 것. 사진: 제천 동산(東山) ☎ 시조* (時調)☎ 2017.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