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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봉 산행기/외 오봉

여성봉 사진 분실여성봉(女性峰, 331m) 산행기/외 오봉 *. 여성봉 (女性峰, 331m)을 찾아서   장난기를 가지고 산을 향하기는 요번이 처음이다. 산을 웃음기 어린 눈으로 무엄하게 바라본다는 것은 안 될 말이지만 우리 나라에 이런 산이 있다는 것은 나를 행복하게 한다. 어찌 보면 세계인들에게 자랑할 만한 산이기 때문이다. '여성봉(女性峰)'이라면 여근(女根) 바위렷다. 이는 남근(男根) 바위 반대말이 아닌가. 여자의 생식기 여근(女根)을 점잖게 일컫는 말에는 이 외에도 '소문(小門)', '아래', '옥문(玉門)', '음문(陰門)', '하문(下門)'이란 말이 더 있다. 걸불병행(乞不竝行)이라고 여인 만나러 가는 것 또한 함께 가는 것이 아니어서 여성봉에도 나도 혼자 가는 거다. 오늘이라도 남들보다..

감악산(泔嶽山) 산행기/적성(積城)

감악산(泔嶽山) 산행기/적성(積城) 일만성철용 2003-07-24 19:32:49, 조회 : 670, 추천 : 0 감악산(泔嶽山) 산행기 *. 지명 유래/ 적성 가는 길 그래 경의선으로 문산까지(1,200원할인 600원) 가는 거다. 문산에서 적성 가는 버스(1,450원)를 타고 가서 다시 버스로 감악산 입구(700원)에서 내리는 거다. 장마비가 잠시 북상하였다는 뉴스를 듣고 부랴부랴 준비 없이 떠나는 산행길이라서 많은 시행착오를 범하였다. 1시간 간격으로 서울역을 출발하는 경의선 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와서 40분 넘게 대곡역 대합실에서 기다려야 했고, 적성 가서 또 92번 버스를 하릴없이 기다리느라 오후 1시가 넘어서야 감악산 법륜사(法輪寺) 입구에 도착하였다. 여행은 기차 여행과 같은 대중 교통을 이..

전등사 旅情/ 정족산(鼎足山. 삼랑산성) 산행기

전등사 旅情/ 정족산(삼랑산성) 산행기 일만성철용 2003-07-02 07:20:33, 조회 : 1,198, 추천 : 10- SiteLink #1 : -->- SiteLink #2 : -->- Download #1 : , Download : 0-->- Download #2 : , Download : 0--> *. 전등사 旅情/ 정족산(鼎足山)짓궂은 장마 비 그치더니 찬란한 새파란 하늘이 열려있다. 이렇게 청명한 하루를 어떻게  집에서 낭비할까 해서 '내 고장 강화 6월은 밴댕이 한 철인 시절~' 하면서 강화를 향하였다. 마니산을 오르며 언제 한 번 가야지 하고 별러오던 정족산 (鼎足山) 을 가기 위해서다. 산과 바다를 다 볼 수 있는 곳이 강화도이고, 요즈음은 오뉴월이라. 강화 특산물인 밴댕이 회가 한..

신비의 섬 울릉도/ 해상 관광 편

**신비의 섬 울릉도/ 해상 관광 편 일만성철용 2003-06-07 07:14:12, 조회 : 418, 추천 : 0 **신비의 섬 울릉도/ 해상 관광 편 산악회 따라온 2박 3일의 울릉도 여행이라, 유람선 섬 일주는 일정에 없었다. 그래서 하루 이틀 더 이곳에 머물러 둘러 보고 싶은 곳 두루 보고 갈까 했지만 배표서부터 걸리는 게 많다. 성인봉 등산은 반드시 해야 하겠기에 마음에 무리를 해서라도 선상유람도 하고 싶어서 배표를 미리 끊었다. 유람선은 늦은 4시에 출발한다 했다. 점심 식사 후 도동 부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약수공원(藥水公園)을 향한다. 일행과 함께 케이불 카를 타고 망향정(望鄕亭) 독도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은 생략하더라도 독도박물관이나 향토사료관, 유치환의 울릉도 시비를 겉으로나..

장안산(長安山, 1,237m) /전북 장수군

장안산 산행기/전북 장수군 일만성철용 2003-06-05 06:01:14, 조회 : 417, 추천 : 0 장안산(長安山) 산행기 일시: 2003년 6월 2일(화) 코스: 무령고개→장안산(상봉)→중봉→하봉→어치재→덕천 전라도에는 무진장이란 말이 있다. 무한량으로 많다는 무진장(無盡藏)이란 말이 아니라 무,진,장(茂鎭長)으로 무주, 진안, 장수를 지칭하는 말이다. 무지무무지하게 깊은 두메 산골의 오지라서 생긴 말인 것 같다. 우리는 지금 그중 장수군 장수읍의 장안산(長安山)으로 향하고 있다. 장안산은 장수읍 동쪽으로 30리에 있는 산이다. 먼 산을 가는 기쁨 중에 하나가 생전 처음 와보는 고장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장수읍(長水邑)에서 느끼는 나의 첫인상은 장수(長水)는 '충렬의 고장' 이로구나 하는 것이다..

일만성철용 선생님 행복 산행기 게시판을 열며

청파 윤도균님의 글 일만 성철용 선생님은 저와는 한국의 산하에 산행기에서 선생님께서 쓰신 산행기를 감명깊게 읽고 댓글을 올렸고 또한 선생님께서 제가 쓴 산행기를 읽으시고 댓글을 주시고 하는 과정에서 자연 스럽게 일만 선생님과 아름다운 만남의 산행길이 마련 되었고 그후 일만 선생님과 더욱 두터운 교분을 쌓으며 저는 선생님 앞으로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한국의 산하가 맺어준 인연이되어 큰 형님처럼 스승처럼 제 마음에 일만 성철용 선생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일만 선생님께서는 우리나라 시조문학인으로 크게 활동을 하시고 계십니다  그 인연으로 줄곧 인터넷을 통한 연락을 드리며 년간 몇회 정도 동반 산행을 하며 그 산이 맺어준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분이십니다 무엇 보다도 일만 선생님의 산행기는 나는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