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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산행 Photo 에세이

화왕산 산행 Photo 에세이 -2006. 5. 18 경남창녕 화왕산/관룡사-청룡사-관룡산-화왕산-배바위-진달래능선-창녕여중고/ 고양시 늘프른산악회따라 왕산 산행 前記 Photo에세이 -2006. 5. 18(목)/경남 창녕 화왕산/관룡사-청룡사-관룡산-화왕산성-배바위-진달래능선-창녕여중고/ 고양시 늘푸른산악회 따라 *. 성(成)씨, 조(曺)씨의 고향 창녕 옛날에 학생들을 가르칠 때 첫 시간에는 보학(譜學) 공부를 시키며 보냈다. “아버님 함자는?” / 洪字 吉字 同字입니다. 성 다음에는 ‘字’ 자를 쓰는 것이 아냐. ‘洪롷 吉字 同字’로 말해야지요. 롷“담임선생님 함자는?”/ “許 筠 字입니다.” - 조상이나 남의 어버이 등을 말할 때만 이롷롷름 자 뒤에만 ‘字’를 쓰는 거구요. "어디 성(姓)씨인가?"..

전설 따라 황악산 직지사Photo 에세이

전설 따라 황악산 직지사Photo 에세이 -2006. 5.14 경북김천 황학산/김천파크주차장-숲속 길-갈림길-운수봉-갈림길-운수골-능여계곡-직지사/'한국산하' 모임 *. 왜 '금천(金泉)'이 아니고 '김천(金泉)'일까 On Line인 '한국산하' 사이트를 인연으로 하여 알고 있던 사람들을 Off Line에서 만나려고 일산에서 김천에 달려왔더니, 김천의 분들이 스카프에, 떡과 술을, 부산 분이 홍어회를 가득 준비하고 직지사 주차장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다. 아, 반가운 사람들-. 오늘은 산보다 서로가 그리워 이른 새벽을 뚫고 전국에서 달려온 분들이다. 뒤풀이로 이 장소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주차장 오른쪽 소나무 숲길 능선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길은 교행이 어려운 좁은 길로 지난 가을에 떨어진 낙엽송..

지리산 바래봉 산행 Photo 에세이

바래봉 산행 Photo 에세이 -2006. 5. 9(화)/남원시 운봉읍, 철쭉주차장-바래봉- 팔랑치 원점 회귀 산행/ 한뫼산악회 따라- *. 절구경만 하고 오세요 "여보, 오늘은 산에 오르지 말고 절구경이나 하고 와요." 어버이날이었던 어제는충남 유성에 성묘를 하고, 오는 길에 안산 누님의 병문안을 하고 오느라고 새벽 5시부터 밤 9시까지 차를 몰고 다녔기에 하는 아내의 걱정의 소리였다. 그래서 고양시 일산에서 바래봉까지 336km로 8백 40리를 차에서 내내 자면서 왔다. 새벽6시에 떠난 차가 바래봉철쭉주차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11시가 지나서였다. 철쭉꽃 축제에 맞추어 전(廛)을 벌이고 있는 이 고장 상인에게 물어보니 정상의 바래봉은 봉우리만 영글었단다. 금년은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바람에 비슬산..

전설 따라 백운산 산행/ Photo 에세이

전설 따라 포천 백운산 산행 Photo 에세이 (2006. 4. 26/ 포천백운산: 광덕고개-백운산정상-삼각봉-도마치봉-흑룡사/Daum ‘우리산내음’ 따라) *. 캐러멜 고개 한국산하에 산행기를 인연으로 하여 만난 사람들의 모임이 ‘우리산내음’인데 그 일주년 기념행사를 한다 하여 참석했더니 평일인데도 52명이나 모여서 함께 백운산을 가고 있다. 차편은 대형버스와 미니버스로 우리가 만나회식하기로 한 ‘이동궁전갈비’ 집에서 마련해준 모양이다. 이런 경우 서로 둘 다 좋은 방법이다. ‘살아서는 포천 가야 양반이고, 죽어서는 장단가야 양반’이란 말이 있다. 우리는 세상만사 번뇌한 일을 모두 뒤로 물려 두고 봄을 맞이하려 그 포천의 백운산을 가고 있으니 양반은 양반인가 보다. 사창리 행 광덕고개를 넘는데 옆의 청..

진안 마이산 종주 Photo 에세이

마이산 산행 Photo 에세이 (2006. 4. 20/함미성-광대봉-고금당- 전망대- 봉두봉-암마이봉-탑사-탑영제-매표소-남부주차장/ Daum 늘 푸른 산악회 따라) *. 비슬산을 가다가 비슬산 진달래꽃이 보고 싶어 몇 년을 두고 벼르다 벼르다 마침내 그 축제일에 맞추어 예약을 하였는데, 지금은 4월 하순인데도 겨울 같은 날씨에 비슬산 진달래는 봉우리만 져 있다는 소식이다. 갈까 말까 하고 망설이기도 하였지만 약속은 약속이라서 어둠을 밟고 약속 장소에 갔더니, 지금 벚꽃 축제가 한창인 진안 마이산(馬耳山)으로 일정을 바꾸었다 한다. 잘 되었다. 비슬산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꽃을 빼놓고 산으로만 따져서야 마이산과 비슬산은 격이 다르지 않은가. *. 마이산(馬耳山) 유래 마이산(馬耳山)의 산 이름은 신라..

달마산 산행 Photo 에세이

달마산 산행 Photo 에세이 (2006. 4. 13/해남 달마산/송촌저수지-수정골-바람재-농바위재-달마산불썬봉-문바위재- 문바위-미황사/Daum' 고양시늘푸른산악회 따라) *. 해남 금강 달마산 이리 오너라. 새벽 뚫고 천리 길 일산서 일만이 왔다 여쭈어라. 아름다움에 시장한 역마살이 왔다 여쭈어라. 명산이라고 자자한 달마산 소문이 사실인가 보러 온 유랑의 산꾼이라 여쭈어라. 달마산(達磨山) 아니고 왜 달마산(達馬山)라 했나? 미황사가 왜 미황사(美黃寺)인가? 따져 보러 온 선비가 왔다 여쭈어라. 아침마다 술을 끊고 저녁마다 또 마시는 술꾼이 홍탁을 마시러 왔다 일러라. *. 땅끝마을[土末]과 인연 이상하게도 전국의 웬만한 곳을 다니느라고 다녔건만 땅끝마을[土末]을 한번도 가보지 못하였다. 완도까지 왔..

벽방산(碧芳山) 산행기

통영 진산(鎭山) 벽방산(碧芳山) 산행기 (2006. 4. 6'목' 통영시 벽방산/ 안정사 -가섭암-의상암-벽방산-탑- 안정사/고양시 늘 푸른 산악회 따라) *. 통영시(統營市)와 충무시(忠武市)는 어떻게 다른가 통영과 충무는 어떻게 다를까? 일제 강점기에는 통영군, 통영읍이라 하다가, 광복 후에는 통영군에서 충무시가 나뉘었다가, 1995년에 충무시와 통영군을 통합하여 통영시가 된 것이다. ‘통영’(統營)의 어원은 조선수군‘통’제‘영’이 있던 곳이라서 통영(統營)이라 이름 한 것 같다. 임진왜란 때에 이순신 장군이 이곳 ‘당황포 한산도해전’에서 왜놈의 수군을 섬멸한 곳이 바로 통영이다. 충무(忠武)란 이름도 충무공 이순신의 시호에서 따온 것이다. 통영시는 동쪽이 거제시, 서쪽이 남해시, 남쪽으로 남해, ..

팔영산

팔영산(八影山)(2006. 3.30/전남 고흥군 점암면 성기리/능가사-흔들바위-석문-1봉~8봉-우천리자연휴양림/고상늘푸른산악회 따라 ) *.가 보고 싶던 산 팔영산(八影山) 내 일찍부터 산하(山河)를 사랑하여 여기 저기 배회하며 다니며 전라도를 넘나들 때 , 목포 가는 차 속에서는 월출산(月出山)에 혹하였고, 고흥반도 내.외 나로도를 가다가는 팔영산(八影山)을 마음에 두고도 그리워만 하다가 오늘 이른 봄을 맞아 팔영산을 향하고 있다. 전남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km 거리에 있는 팔영산은 소백산맥의 끝자락에서 남해를 향하여 마치 공룡의 등처럼 일직선으로 늘어선 8봉우리를 말한다. 해발 608.6m로 고흥 반도에서는 최고로 높다는 고흥군의 진산(鎭山)이다. 한반도의 끝자락인 전남 고흥반도에 있으니 혼자..

축령산(祝靈山) 산행 Photo 에세이

축령산(祝靈山) 산행 Photo 에세이(2006. 3. 7/경기도가평군상면남양주시수동면/제1주차장-수리바위-정상-절골-임도3거리-제1주차장‘6.0km/고양시 한뫼산악회 ☏031-913-2255) *. 자연휴양림 축령산 금수강산 Korea에 신령스런 산이 어찌 축령산 하나뿐이겠는가. 그런데 스스로 ‘靈山’(영산)을 자처하면서 거기에 ‘祝’(축)자를 더하여 축령산(祝靈山)이라 하니 어찌 그 유래가 없겠는가. 매표소에 들어서니 다음과 같은 내용의 유래담이 있다. 고려 말 이성계가 사냥 와서 허탕치고 산신제 지내고야 멧돼지 잡았다 해서 축령산                  이름으로써                                                                         ..

가 보고 싶은 산 팔영산(八影山)

가 보고 싶은 산 팔영산(八影山) 내 일찍부터 山河를 사랑하여 여기 저기 배회하며 다니던 중, 목포 가는 차 속에서는 월출산에 혹하였고, 고흥반도 내.외 나르도를 가다가 八影山에 마음을 두고 그리워 하다가, 이제 가기로 우리 동네 등산회 늘푸른산악회와 언약을 하였다.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km 거리 소백산맥의 끝자락에서 남해를 향하여 마치 공룡의 등처럼 일직선으로 늘어선 8봉우리가 해발 608.6m의 八影山이다. 전남 고흥반도에 있으니 혼자서는 당일 다녀올 수도 없고 그 경비도 적지 않아서 마음에만 두고 벼르던 팔영산도립공원이었다. 가보지 않고 그 진면목을 어찌 알랴만, 보고 싶은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고 한국은 세계적인 IT 국가이니, 가보고 싶어하는 산꾼이여, 일만과 함께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