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man의 국내외 여행기

한숨사돈 위해 딸 키웠나며느리 위해 아들 키웠나서나서나 시나브로있던 자식(子息) 떠나간다.아내의 얼굴 속에서내 나이나 읽는다

여행딸 키워 사위 주고아들 키워 새아기 주고내 몸은 아내에게 맡겨마음만 남았으니더덩실흰구름 따라아무데고 떠나 볼까

ilman의 '고희 기념 특집'/시조문학'(2005년 봄호) 자연과 낚시와 술에 취하여 살다보니, 일만도 어느덧 고희(古稀)를 맞았습니다. 마지막을 아름다운 단풍으로 불태우는 골드 세대로는 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요즈음 저는 주머니가 허하는 대로 한국의 산하, 해외의 아름다움을 찾아다니며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주로 기록하고 있는 일만의 홈페이지가 'ilman의 국내외 여행기' 이구요. 부족한 일만의 시조 몇 편으로, '시조문학'지에서 인사를 대신하고자 합니다. -ilman 성철용 올림 *. 산수화(山水화(畵) 집 안에 들어서면 우리 산하(山河) 가득하다 구름 속 절 한 채에 계곡은 폭포수라 거기 서[立] 소리에 취 한 나 같은 이는 누구신가? -내 거실에 도촌(稻邨) 화백의 그..

**고 박재하 영결식*일시: 2003년 5월 25일 밤 12시 05분/ 장소: 삼성의료원 14호실/ 발인: 27(화) 6:30*장지: 충남 논산 선산*부인: 윤석녀*장남: 장남: 박종락, 자부: 신영순, 차남: 박종민, 자부: 이지숙/ 삼남 박종길*장녀: 박화자 사위:성철용/ 차녀: 박순자, 사위: 안평선 /* 손: 박지윤, 박해준/ 박해진, 박해원/ 박해웅, 박지영,/성수련, 성수정, 성낙준/ 안호정, 안의영.*발인 예배 인도: 한삼현 목사(명지재학교 교회)꽃상여-아버님(朴 在夏 ) 영결식에서아버님 꽃상여,울음 밟고 가시는 길.3남 2녀 애도 속에우리를 나누는 날.아버님!부름마져 거두어어디로 가시는가요?2003. 5.27 불초 큰사위 성철용 올림

아동복지관 아이들아  고운 꿈 잃지 말여름 더위겨울 추위 불평없이 이기며새싻같이 자라거라.꿈같이아름다운 나날가을 봄이 오리니 .--제29회 서울시 아동복지시설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대회 심사하면서고                      심사평-제29회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대회 글짓기부문 심사평서울아동복지시설연합회 (02-712-1440주어준 작품 275편의 주옥같은 작품을 읽으면서 우리 심사위원들은 눈시울이 뜨거워지곤 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씩씩하게 힘차게 솟아나는 새싹의 영롱한 반짝임을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좋은 부모와 가정에 태어나서도 불평하며 감사할 줄 모르고 사는 아동들을 뒤돌아보게 하기도 하였고, 그들보다 더 밝게 반짝이는 희망을 여러분의 글에서 보았기 때문입니다.최종 결선까지 오른 작품에..

월척(越尺) 골프의 홀 인 원(hole in one) 야구의 만루 홈런(home run) 축구의 역전골은  누구나 꿈이던데 뻐꾹새   울던 이산포 새벽 참붕어 월척이라 얼떨결에 잡을 때는  잉어인 줄 얼았더니 엄지손이 입에 드니 붕어 월척 분명하다난생 첨월척을 했으니어탁(魚拓)하여 보리라 어종: 참붕어 체장: 30.6 cm,낚싯대: 150cm, 낚싯줄 3호, 바늘 5호 날짜: 2002년 5월 25일 이른 5:20곳: 고양 덕이동 이산포 수로 수초 가조사: ilman 성철용 참관인: 최승중 조사

100-1=0 '100' 번을 잘 하다가 단 '1'번 잘못하면 Zero('0')가 되는 것이 장사라 명심하시고 개업하여 복 받으세요

새 아침에 춥고 길던 묵은해 유난히도 벅찬 나날. 태양은 빛났건만 구름 꼈던 하루하루 새해가 열게 하소서 웃음꽃 핀 하루하루. 파아란 하늘 너머별들이 빛나듯이 건강한 하늘에 아름다운 달빛처럼 새해가 빛나게 하소서 아름다운 하루하루                           (1999년 새해 아침)

이방인(異邦人)  처음 밟는 이국 땅마주치는 낯선 얼굴나 없이도 행복하게 열심히도 사셨구나덴마크인어공주와함께 우리 합니다                     --덴마크에서/ 2001년 6월 7일

아내와의 대화 "다음 세상 또 있다면 남녀 중 무얼로 태어날래?" "남자" "어떤 남자로 태어나고 싶은데?" "당신과 같지 않은 남자." "왜?" "나한테 너무 소홀하고 남한텐 너무 자상하니까" "그땐 어떤 아내를 얻고 싶은가?" "나 같은 여자" "……………" -2017.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