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여행 Photo 에세이
마라도 여행 *.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 이야기 그림 출처: 서울신문 제주도란 건널 '제(濟)', 고을 '주(州)'이니 바다를 건너 있는 고을이란 말이다. 항해가 어려웠던 시절 바다 건너기가 얼마나 어려웠으면 그런 이름이 생겼겠는가. 그 제주도를 일반적으로 말하여 한자로 쓴다면 '濟州島'일까, '濟州道'일까? 물론 섬으로 말한다면 '濟州島'이겠지만 일반적으로 쓸 때는 '濟州道'가 맞다. '島'보다 '道'가 상위 개념이기 때문이다. 그 제주도에는 유인도(有人島)가 다섯이 있다. 추자도, 우도, 가파도, 비양도, 마라도다. 나는 이번 여행길에 한라산 곳곳을 누비리라 꿈꾸며 왔다가 제주에 막상 와서 보니 '이 나이에 언제 다시 제주도에 오랴 '하는 마음에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터미널에 들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