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조* (時調)☎

까치집

ilman 2019. 6. 24. 09:31

까치집

 

암수로

맺은 인연

고향 한 칸 짓고 싶어

 

높이 솟은

나뭇가지

골조(骨組)만 지어 놓고

 

몸으로

풍우(風雨)를 막아

벽이 되고

지붕 되고

 

      -1999년 달가람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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