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일산 아쿠아 플라넷 일산(Aqua planet Ilsan) 이야기

ilman 2014. 5. 5. 07:08

아쿠아 플라넷 일산(Aqua planet Ilsan) 이야기 

 

고양시 일산(一山)에 아쿠아 플라넷(Aqua planet) 수족관이 고양시민들의 오랜 기다림 속에 드디어 2014년 4월 10일 개장되었다.

 아쿠아 플라넷(Aqua planet)이란 물을 상징하는 '아쿠아(Aqua)'와 유성(遊星)을 뜻하는 플'라넷(Planet)'의 합성어로 이곳에 온 관객들이 직접 우주행성(宇宙行星)을

체험하듯이 일산의 수족관(水族館)을 즐기라는 뜻이다.
1985년 한국 최초의 아쿠아리움인 '여의도 63 씨월드(1,000톤)'를 25년이나 운영하여온 한화 구릅이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양시 일산 서구 ‘노래하는 분수’와 ‘원마운트’  사이 대지면적 25,881㎡ (7,829평)에 총 784억을 투자하여 4년 5 개월만에 완공한 수족관이다. 드디어 수도권에 '아쿠아 플라넷 제주'(수조 용적량 1만 800톤), '아쿠아 플라넷 여수'(6,030톤)에 이어 국내 3번째로 큰 '아쿠아 플라넷 일산'(4,300톤)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 것이다.

 

아쿠아 플라넷 일산의 수조 규모는 4,300톤으로 여의도 63씨월드보다 4.3배나 큰 수도권 제1위의 시설을 자랑한다. 
한화 측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해양생태계(海洋生態界)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인간과 자연이 함께 공생하는 '해양문화의 가치'를 전파하고, '생태계 보존'이라는 명제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만든 시설이라.”라 한다.

이로써 고양시 일산은 북쪽 고양운동장으로부터 '킨텍스', '현대백화점', '원마운트', '아쿠아 플라넷', '노래하는 분수', '호수공원' 등에 이어  정발산 아래 서울예술의 전당에 버금가는 규모의 음악당이라는 '아람누리'와 함께 일산의 관광벨트를 이루어 국내외 관광객의 메카로 발돋움을 꿈꾸게 되었다.

이제 우리 수도권 시민들도 홍콩이나 싱가폴을 구태어 가지 않아도 수도권에 사는 사람이면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와서 아쿠아 수족관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운영 시간은 연중 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이용 요금은 아래 그림과 같다. 

 

 

4층 규모의 아쿠아 플라넷 앞에서면 그 건물 모습이 거대한 고급 크루즈선을 승선하는 것 같다.

*. 아쿠아 플라넷 관람 

 

4층 규모의 아쿠아 플라넷 앞에서면 거대한 고급 크루즈선을 보는 것 같다.

1충은 매표소와 편의점, 푸드코트이고 2층 3층이 관람 공간이다.

여기에는 220여종 약 2만5천 마리의 해양생물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  

 

 제일 먼저 우리를 맞는 

‘젤리 피시 존(Jelly Fish Zone)

’에는 대양해파리, 유리해파리, 업사이드다운 해파리 등 9종의 해파리들이 아름다운 조명과 어울려 꿈틀거리며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그중 업사이드다운 해파리란 평생 뒤집힌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해파리를 말한다. 이 아름다운 해파리는 장미에게 가시가 있듯이 만지면 큰일 나는 무서운 독을 품은 해파리다. 
몇 년 전 나는 태평양의 섬 나라 팔라우(Plau)에서 수백만 마리의 해파리를 어루만지며 스노클링을 즐긴 적이  있다.  독이 없는 해파리였기 때문이다. 

저 해파리는 거의 다 해외에서 잡히는 것이요, 수족관에서 2∼3개월밖에 못 산다 생각하니 해파리가 더 아름답게 보인다. 

 

  

 

 

 이어 나타나는 바위 굴을 지나니 거대한 바다세계

'딥 불루 오션'

이다. 가로 12m, 높이 6m의 초대형 메인 수조는 물을 채우는 데만 일주일 이상이 걸린다은 거대한 수조로 각종 고기의 세상이다. 

 

그 수족관은 너무나 커서 2층과 3층에서 볼 수 있는데 이곳이 일산 아쿠아의 대표적인 볼거리다.

하루에 5 차례 싱크로나이즈 한국 국가대표 선수 출신들의 환상적인 싱크가 공연되고 있는 곳이다..

 

산호가 보인다. 호화로움의 상징인  산호(珊瑚)의 바다가-. 그런데 산호는 식물일 까, 동물일까, 광물일까? 한 마디로 동물이다. 이 산호는 지구의 온난화와 그 무서운 태풍을 막아주기도 하고, 물고기들의 터전도 마련해 준다는 바다의 보물 산호다. 

 

수족관 (43).JPG

 

그런데 커다란 접시 모양의 가오리가 날개 같은 가슴 지느러미를 너울 거릴 때마다 작은 고기들이 잡혀 먹지 않으려고 기겁을 해서 도망다니는 모습이 왜 그렇게 눈에 밟히는지-, 걸음을 옮길 수조차 없었다.

저 평화로운 바다에도 지구보다 더한 양욱강식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고기들은 수십 만 마리의 알을 낳아 종족 보전을 하는 것이로구나 하였다. 

 

 

  여기는

'터치 풀'

광장, 관람객들이 보고만 가는 곳이  아니라 실제로 조개, 전복, 소라,  불가사리 등을 직접 만져 보기도 하고 먹이도 주는 체험 공간이다.

 

일산 아쿠

 

아의 특징은 물수족관과 동물원이 결합한 신개념의 아쿠아리움이라는 데 있다.

한편에는 물에 손을 담그면 고기가 와서 손의 이물질을 쪼아 먹는 진기한 모습도 있다.  

 

거기에다가 바다코끼리 등의 등신불의 실제 모형이 있어 만저 보기도 하고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오늘이 마침 어린이 날이라서 아가가 모델로 엄마와 함께 젊은 아마추어 사진 작가 아빠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산 아쿠아 플라넷에는  총 62개의 크고 작은 수족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 살아있는 각종 해양동물을 전시하고 있는 것과 별도로 작은 규모나마 실내 동물원도 들어서 있다. 그것이 '맹수사'의  남미에서 온 밀림의 왕자 '재규어', 마다가스카에서 온 '알락꼬리 여우원숭이'‘, 바다의 신사 '팽귄',귀염둥이 '앵무새' 등 20여종 1천500여마리의 동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곳이 일산 아쿠아 플라넷(Aqua planet)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