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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부 여행(1)/ '호스슈폭포(Horseshoe)'와 '천섬(Thousand Islands)'

*.  나이아가라 호스슈폭포(Horseshoe).    캐나다의 입국 수속은 버스에서 내려서 간단한 여권심사만 받고 30분만에 통과하였다. 그 국경 바로 넘어가 호스슈폭포(Horseshoe)였다.저녁 식사를 하고 어둑어둑해진 밖을 나가 보니 이 폭포 주변은 160m로 가장 높아서 두 폭포를 아울러 볼 수 있다는 스카이론 타워를(Skylon Tower)가 있다. 오르면서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엘리베가 있는 타워였다.   전망대에 오르니 검은 밤이 와 있었고, 안전망 사이로 찬란한 오색 컬러풀한 폭포가 보인다.약 1억 촉광의 색등이 자아내는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가지의 자연과, 과학과의 조화된 향연이 먼 곳을 찾아온 이  노시인(老 詩人)의 낭만을 되새기게 한다.*. 아 내 디카여!/ '안갯속의 숙녀 호'에..

캐나다 동부 여행(3)/퀘벡(Quebec) 최종회

*.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퀘벡(Quebec) (3)  캐나다 속의 프랑스, 북미(北美)의 파리요, 북미 유일의 성곽도시로 불리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퀘벡(Quebec)은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센트 로렌스 강을 따라 북동쪽으로 240km 거리에 세인트 찰스 강과 합류지점에 위치해 있다.그 퀘벡에는 약 800백만명 인구 중 95% 국민이 프랑스어를 사용할 만큼 유럽풍이어서 '캐나다 속의 프랑스'로 불린다.그래서 퀘벡 주민들은 캐나다인이나 프랑스인이라는 것보다 퀘벡 인이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프랑스의 전통에 긍지를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로 표지판에도 불어와 영어를 함께 쓰고 있지만 불어 중심이었다.퀘벡(Quebec)은 세인트로렌스 강폭이 급격하게 좁아지는 곳에 자리 잡고..

서산 1경 해미읍성(海美邑城)/ 순교(殉敎) 이야기

해미읍성(海美邑城,사적 116호)의 비극 드디어 우리 고향문인협회 33명은 새벽을 달려 2시간 30분에 서산 해미읍성(瑞山海美邑城)에 도착하였다. 해미읍성에서 지금까지 남아있는 고색창연한 아름다운 아치형의 남문이 진남문(鎭南門)으로 해미읍성(海美邑城)의 정문이다. 이 해미읍성은 조선 태종 때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하여, 육군인 충청도 병마절도사(兵馬節度使)의 병영성( 兵營城)으로 쓰이다가 효종 때 청주(淸州)로 옮겨간 후 읍성(邑城)으로 이용되어 왔다. 처음 축성할 때에 성 주위에 해자(垓字, 도랑)를 파고 성벽과 해자 사이에 가시가 많은 탱자를 심어 적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하였기 때문에 일명 '탱자성(撐子城)'이라고도 불렀다. 그래서 서문의 이름도 탱자 '枳(지)', 성 ( 樓 )' '조성루..

국내여행기 2023.03.11

전설 따라 지리산(智異山) 단독 종주(縱走)/: 전재(全載)

전설 따라 지리산(智異山) 단독 종주(縱走記)/ 아아, 그 아까운 귀중한 사진이 사라져 갔구나. 세월 탓인가. 내탓 같지는 않은데- 조회 : 1,100, 추천 : 2 1. 지리산 종주 길 2. 나와 나의 아내의 남편과 왔소 3. 아내와의 전쟁 4. 전설 따라 가본 샘터 5. 종주 길에 만나는 지명의 유래 6. 태풍 루사 덕(-벽소령에서) 7. 연하선경의 낙조 8. 천왕봉일 일출을 보고도 9. 일만(지은이 호)이 돌아왔습니다. 10.산에서 만난 사람들의 e-mail **1. 지리산 종주 길 우리도 늙어 회갑이 되면, 함께 회갑 기념 지리산 종주를 하자고 30년 지기(知己) 구(丘) 선생과 젊어서 굳게 약속하였더니, 회갑 진갑은 속절없이 지나가 버리고 법정 노인 연령이라는 만 65세가 되어, 경로 우대를 받..

북미(北美) 동부 여행/뉴욕(New York)(1)

뉴욕뉴욕(New York) 기행(1) -그림 출처: DBANews에서 *. 미 동부 여행 기내식(機內食) 천상(天上)의 향연이여. 천사(天使)의 시중이여. 건네는 한 잔 술에, 무르녹는 여독(旅毒)이여. 장거리 비행 속에서 식도락(食道樂)의 행복이여. 하늘을 건너가면서 기내식을 먹으며 황홀한 해외여행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다녀온 곳이 미국 서부였다. 아내에게는 미안한 얘기지만, 그 좋다는 명문대를 나오고도 성공한 이들 측에 끼지 못한 약삭 바르지 못한 사람이어서 직장의 혜택 없이 우리의 생돈으로만 떠나는 해외여행은 남보다 늦었다. 그래서 요즈음은 나와 같이 비싼 돈을 투자하고 다니는 서민들을 위해서도 해외 여행기를 열심히 쓰고 있지만, 그보다 더 솔직히 말한다면 투자한 본전이나 찾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는 ..

서유럽(2)/ 봉주르 파리(Paris)

*. 봉주르 파리(Paris)  어젯밤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에 왔다.유로스타(Eurostar)란 총길이50km의 도버(Dover) 해저 터널을 통하여 영국과 프랑스, 벨기에 3국의 수도를 시속 300km로 달려 최단 시간에 연결해 주는 국제 특급열차 테제베(TGV)다.우리나라와 일본의 현해탄을 잇는 해저터널도 멀지 않은 날 유로스타처럼 개통되리라.이렇게 해서 한반도의 2.5배의 땅에서 인구 6,000만이 사는 나라의 수도, 예술의 도시 파리에 첫발을 들여놓은 것이다.유럽의 대도시들은 어디나 커다란 박물관 같다.길가 주택들은 키가 4~5층 정도의 대개 석조 건물이고 기둥, 베란다, 지붕마다 이야기를 품고 있다.그 이야기는 조각(彫刻)이 하고 그 내용은 성서(聖書)와 관련된다. 천주교 기독교 나라들이기 때문..

서유럽(1)/ 런던(London)

독자님께 드리는 저자의 말:이 글을 쓴 지 2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사이트가 문학도서관- 야후- 조선불로그- 다음- 디스토리로 바뀌는 동안 사진도 없어지고, 심지어는 작품마저 사라져서 그 복구를 가능한 한 몇 년 동안 수 많은 시간을 들여서 수정 보완하고 있습니다. 참고하고 양해하여 주시기를-. *. 런던(London)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창(窓)을 여니 찬란한 런던의 가을 하늘이 파랗게 열려있다. 그 하늘을 건너서 여객기가 계속 지나가고 있다. 5초에 1대씩 비행기가 착륙한다는 런던 히드로공항(Heathrow Airoport) 가까이 있는 호텔에서 이국의 아침을 열고 있다. 오늘 일정은 버킹검 궁(Buckingham Palace)을 들려 대영박물관과 템스강 가에 위치한 국회 의사당, 빅밴, 타워브릿지..

북미 동부 여행/나이아가라(Niagara Falls)(4)

북미 동부 여행/나이아가라(Niagara Falls)(4) *.세계 3대 폭포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는 남미의 이과수 폭포(Iguassu Falls), 남아푸리카의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 발견 후 그 제1의 자리를 물려주고 북아메리카 제1의 폭포가 되고 말았다. 이과수폭포는 한국에서는 나이아가라보다 너무 멀고 더 많은 비용이 들어서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였는데 두 폭포는 어떤 모양일까? 궁금하여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다. 이 세 폭포의 특징으로는 나이아라라는 수량, 이구아수는 넓이, 빅토리아는 높이가 나이아가라보다 더 높다. 남미의 이과수폭포는 길이가 무려 1.7㎞, 낙차 110m나 되는데, 나이아가라와 같이 한 줄 900..

카테고리 없음 2023.03.08

이집트 여행(2)/ 동 사하라사막 사파리(Safari)

이집트 여행(2)/ 리비아 동사하라 사막 사파리(Safari) *. 호텔 앞에서 본 풍경들 이틀을 유하는 호텔은 큰 수영장까지 갖춘 널찍한 55성 호텔이었지만 옛날 건물이어서 시설은 좋지 않았다. 이집트의 모든 호텔처럼 칫솔, 치약, 빗, 슬리퍼와 물을 끓여 먹는 포드는 없었으나 전기 드라이는 있었다. 뷔페에서의 아침식사도 부실하였다. TV가 있는데 상표가 'LG'이어서 옛날에 우리들 스스로를 엽전이라고 비웃던 옛날을 벗어난 것 같아 기쁘다. 오늘은 짐을 이 호텔에 맡기고 사하라사막 사파리를 떠나는 날이다. 사파리(Safari)란 사냥이나 탐험을 뜻하는 말이다. 일행 중에 ‘사막에서 무얼 볼 게 있겠느냐? 피곤한데 느지막하게 쉬고 가자.’고 하는 분이 있다. 가이드가 좋아라고 출발을 9시에서 10시로 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