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22. 2. 7)는 일산 미관 광장에서 하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 유세에 다녀왔다.
광장이 너무 넓어서도 그랬지만 대략 1,000여 명쯤이 모였는데 사람들이 적게 모인 것아 보인다.
유세장에 간 것은 자유당 시절인 나의 고3 시절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신익희 후보가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구호 아래 국민들이 똘똘 뭉쳐서 자유당 독재에 항거하며 싸우던 시절이으니 몇 년만인가?
금년도 마찬 가지 분위기였다.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아래 똘똘 뭉쳐서 문재인 정권으로 부터 정권 교체를 하기 위해 둘로 나뉘어 서로의 이전투구(泥田鬪狗)가 한창이다.
특이한 것은 민주당의 대선후보 이재명의 특이한 후보와 전 자기당 출신 윤석렬 검찰종장과의 대결 때문이다.
민주당 후보는 전과 4 범이요, 친형을 정신병자로 몰아 정신 병동에 가두어 두었던 자요, 그 친 형수에게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쌍욕을 하는 패륜아인 인간 말종자다. 그뿐인가. 대장동 땅 투기 원흉이요, 이로 인한 그의 부하 2명이 자살하게 한 장본인이면서 나 몰라라 하는 철면피(鐵面皮)다. 항상 생각나는 대로 공약을 남발하는 그는 특유한 달변의 말솜씨로 대중을 쥐고 흔드는 사기꾼이요, 그에게 농락당한 여배우의 원한의 대상이도 한 자다. 문재인 정당은 검찰총장까지 승진시켜 준 검찰총장이 제 말을 안 듣는다고 몰아내려다가 반대당인 '국민의 힘' 대통렬 후보까지 되게 한 윤석렬 전 검찰총장과의 한 판 승부가 사흘 앞으로 다가 온 유세장이었다. 드디어 나타난 윤석열 후보의 이야기를 듣다가 실망하여 도중에 돌아오다가 막걸리 한잔을 하고 왔다.
고양시에 와서는 고양시민의 문제를 말해야 하는데 전체적인 자기 말만 한 하는 모습이어서 그랬다.
선거유세일 뿐 지역 연구를 전혀 준비하지 않은 채 평범한 말만 하다 간 무책임한 모습 때문이었다. 정치 초보라고들 하던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그가 대통령 후보 4자 토론에 나와서 몰매를 당할 때 단 몰매를 맞듯이 유력 야당 후보가 당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얼마나 국민들이 안타까웠던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그 후보가 이런 말을 해 주기를 바랐다.
저는 검찰로 30년간 살아온 사람이어서 대통령의 임무를 잘 모릅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꼭 그곳까지 갈 수 있는 많은 지식이 없어도 훌륭하고 완전하게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있는 법입니다. 그 길이 믿을 수 있는 내비게이션을 갖추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비게이션이 알려 주는 대로 실수 없이 운전하는 자세입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은 훌륭한 삶을 살다가 대통령의 길에서 오른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모든 대통령들이 역사에 남는 비극의 주인공이 된 것이 초보대통령이 아닌 분이 한 분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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