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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Curlig) 경기 감상하기

ilman 2022. 2. 12. 16:41

 컬링(Curling)을 흔히 빙판(氷板) 위의 체스(Chess)라고 한다.  컬링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팀 스포츠 중의 하나라고도 한다. '설마 그럴까?' 하면서 1982년 초판 '동아 세계 대백과사전'에 컬링이 나올라고- 하며 찾아보았더니 있어서 그 일부를 요약해 보았다.
      

컬링(Curling)은 빙상 경기(氷上競技)의 하나다. 16세기경에 스코트 란드가 발상지인 이 겨울 단체 스포츠는 주로 연못이나 호수의 빙상(氷上)에서 손가락으로 쥐기 위해 돌(磨石)의 구멍을 뚫은 돌을 비 모양의 부롬(broom)으로 굴려 표적에 넣는 단체 스포츠로 캐나다를 거쳐서 북아메리카, 유럽 제국, 뉴질랜드에서 겨울 스포츠로 각광받아 오다가 1998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그러나 우리들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경기여서 그냥 바라만 보다가 평창 빙상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이 은메달을 수상함로써 비로소 우리들 앞에 다가온 겨울 스포츠다.

그러다 북경 올림픽에서도 우리 Korea 컬링 팀이 선전(善戰)하는 것을 보면서 잘 모르는 세계이지만 연구하며 소개한다. 이는 글쟁이 우리들이 마땅히 해야 할 소임이라고 생각되어서다.

 골프를 흔히 귀족 경기라고 하듯이 컬링도 그런 것 같다. 우리나라 같이 사계절이 있는 나라도 그렇지만 더운 지방 나라에서 빙상 경기장을 운영할 수 있는 나라는 얼마나 되겠는가. 
북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동양의 컬링팀은 한국, 일본, 중국 3국 뿐이고 나머지는 호주, 케나다, 미국과 유럽 7개 국뿐이었던 것만 보아도 그렇다.
 그런 와중에 한국 여자팀은 처음 출전한 평창 올림픽에서 은매달을 따고, 그 기세를 몰아 요번 북경에서는 금은 메달을 딴 영국과 일본을 예선전에서 제압한 것을 보면 우리 한국 여자 컬링팀에게 크게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우리의 한국 여성은 쇼트트랙, 양궁, 탁구, 골프 등등에서 세계를 제패하고 있지 않은가.

*. 컬링(Curling)의 관전법 

 컬링은 위 그림과 같이 길이 약 42m 직사각형의 인조 빙판 시트(seet) 위에서 양 팀 각각 4명의 선수(culrer)가 매 end마다 1인당 2회씩 스톤(Stone)을 목표지점인 하우스(house/ 3.66m)의 중앙에다 어느  팀이 더 거깝게 더 많이 넣었는가를 다투는 경기다. 중앙 팁 가까이 있는 편의 스톤수가 각각 1점씩으로 곧 점수가 되는 경기다. 진 편에는 점수가 없는 0점이 된다.

 위 그림은 조선일보의 기사 그림으로, 중국 북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 일본'의 컬링 준 결승 대회로,
(팀 킴 한국 세계 랭킹 7위 상대 전적 8승 6패/ 팀 후지사와 일본, 세계랭킹 6위 상대 전적 6승 8패 스킵 후지사와 사쓰키)의 1 end의 '1:0' 경기다.(하우스에 한국의 빨간 스톤이 일본의 노랑 스톤보다 가까이 있어 한국 '1: 일본 0' 점수를 얻었다. 만약 일본 노란 스톤이 없었다면 '2:0'이었을 것이다.)

•. 경기 방식: 한 경기는 총 10회 end로, 한 팀 4명이 순차적으로 한 end에 1인당 2회씩 총 8번 투구해서  10 end의 총점으로 승부하는 게임이다.

•선수 위치: 하단부에 42m의 긴 직4각형 얼음판을 '시트( Seet)'라 한다. 그 시트 위에서 스톤 투구자가  스톤을 던지고 있다. 양 팀 선수 4명이 한 end에 번갈아 두 번씩 던지는데 스톤의 레벨(수평), (회전), 웨이트(속도) 조절을 잘해서 던져야 한다. 


<컬링 용어>

•. 호그 라인(hog line)을 넘기 직전에 손을 떼어야지, 넘어서 손을 떼면 해당 스톤 아래서 점등되고 점수에서 제외된다.

*. Sweeper(스위퍼) 호그 라인을 넘어서 직진하는 스톤을 Sweeper(스위퍼)가 브러시로 열심히 좌우 상하로 스위핑 한다. 빙판 위에는 직진을 방해하는 작은 얼음 조각이 있어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기 위해서다.

•Skip(스킵): 팀의 주장으로 하우스 뒤에서 스톤의 위치나 진로 등을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각 end의 마지막 샷을 담당한다.

빙판 위에는 직진을 방해하는 작은 얼음 조각이 있어 속도는 물론 방향을 잡아 주기 위해서 부름 스위핑을 하는 것이다. 빙판 위에는 직진을 방해하는 작은 얼음 조각이 있어 속도는 물론 방향을 잡아 주기 위해서 부름 스위핑을 하는 것이다. 맨 좌측 하우스 근처에 있는 선수를 스킵(skip)이라 하는데, 스톤 위치, 전략 등을 세우는 팀의 주장으로 각 end의 마지막 투구의 샷을 담당하는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stone은 컬링의 발상지라는 스코틀랜드의 무인도인 '불루혼'에서 나는 화강암 돌로 만든 것만 사용한다는데 이곳은 사유지에다가 철새 도래지여서 10년에 한 번만 채굴이 허하는  '애알소 쿠래아구'에서만 캘 수 있다는 화강암으로 만든 돌만을 사용하는데, 그 하나의 값만 60만 원가량하고 그 손잡이만도 650달러나 되는 모양이다.
 이 스톤은 무게 약 19kg의 원형의 납작한 돌로 전자 제어장치 감지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서 전자 손잡이에다가 호그라인 지나서 손을 떼거나 브룸하다가 터치하면 경고등이 점등된다. 컬링 경기에서는 이 stone을 1팀 4인이 순서대로 미는 것인데 컬링에서는 이를 투구(投球)라 한다.

엔드(end)마다 제일 먼저 던지는 사람을 리드(lead), 그 다음은 세컨드(second), 다음은 서드(third, 포스)라고 한다.

주장인 리드(lead)가 네 번째(fourh) 투구자로 나설 때에는 서드(third)가 리드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 컬링 용어>
야구경기를 이해하려면 스트라 잇, 바르 볼, 홈런 등 야구 용어를 알아야 하듯이 컬링 용어를 꼭 알아야 하는 것을 소개한다.


•. 하우스(house): 시트의 끝 부분에 위치한 목표 지점으로,  4개의 색깔이 각각 다른 동심원(同心圓)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구자는 하우스에 중앙 버튼 가까운 위치를 향하여 투구하거나, 작전상 그 위치에 있는 자기 스톤을 제거하지 못하게 그 스톤으로 향하는 길목에 가이드(Guard) 스톤을 놓아 이를 제거하려는 상대의 공격을 방해하게 한다.

•.스위퍼(sweeper): 스톤이 투구자의 손을 떠나면 컬링용 Broom(브러시)를 이용해서 빙판을 스위핑(sweeping)한다. 
이는 스톤의 속도와 방향을 조절하여 원하는 코스로 스톤의 길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다. 빙상 위에는 '페블(pebbl)'이라고 하는 오돌도톨한 장애물이 되는 물방울들이 맺혀 있기 때문에 이를 제거해 주기 위해서다.

• Broom(브러시)은스톤을 더 빨리 진행시키거나 원하는 코스나 위치로 회전하거나 멈출 수 있도록 얼음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주기 위해 스위핑 선수들이 사용하는 도구다. 이 스위핑은 스톤을 3~5m까지 움직이게 할 수도 있고, 스톤의 진행 각도와 라인(line) 등 스위퍼의 의도대로 바꿔 줄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 행위다.

슬라이더/그리퍼 슈즈: 컬링 선수들은 특수한 짝짝이 신발을 신고 경기해야 한다.
'한쪽 신발은 빙상에서 미끄러운 슬라이더/ 다른 한쪽에는 논 슬라이더'이어서 자유롭게 스톤과 속도를 같이 하며 보조를 맞추거나 스톱할 수 있는 안정적인 자세를 잡을 수 있게 하여 준다.

•. 측정 장치: 어떤 스톤이 하우스의 버튼에 더 가깝게 놓였는지  서로 논란의 여지가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장치로, 심판이 스톤까지의 거리를 재는 기구다.
•. Curler(컬러) : 컬링 선수.

*. No handle(노 핸들):  핸들의 회전 없이 던진 스톤

•. 테이크아웃(Take out): 다른 스톤을 제거하기 위해 던져지는 스톤.

*. 더불 태이크 아웃(Dauble Take out): 하나의 스톤으로 2개 이상의 상대 스톤을 쳐내는 것

포스: 엔드에서 마지막 두 개의 스톤을 던지는 선수.
*. 부랭크(Blank, Zero): 득점 없는 엔드
•. 드로: 하우스에 접근해 득점할 의도로 던져지는 스톤.
•. 가드(Guard): 하우스 앞에 놓인 스톤. 상대 팀의 스톤이 버튼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이미 버튼에
근접한 스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
•. 하드!(Heard): 팀 동료들이 더 세게, 더 빨리 스위핑 하도록 스킵이 지시할 때 쓰는 말.
•. 컨 시딩: 경기가 끝나기 전에 중도 포기하는 것.

•. 점수: 한 엔드(end)가 끝난 시점에서 상대 팀의 어떤 스톤보다 버튼에 더 가까운 위치에 스톤을 놓은 팀이 그 갯수만큼 점수를 얻습니다.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스톤이 하우스 안에 있거나 외곽선에 닿아 있어야 합니다.
•. 해머: 엔드에서 마지막으로 던지는 스톤. 해머는 지난 엔드에서 패한 팀에게 주어집니다.
(어느 팀도 득점하지 못하는) 블랭크 엔드가 나올 경우, 직전 엔드에서 해머를 가졌던 팀이 계속해서 해머를 던지게 됩니다. 컬링에서는 후공(後攻)이 중요한 경기다.
•. 스틸: 상대편이 해머를 가진 엔드에서 득점에 성공하는 것.
•.팀 이름: 주장의 이름을 따서 짓는다. (위 그림 예 한국 킴 /세계랭킹 7위 상대 전적 8승6패-----일본: 팀 후지사와 /세계랭킹 6위 상대 전적 6승8패
• 딜리버리(elivery) 혹은 드로우: 선수가 스톤을 시트에 던지는 것.
• 컬 또는 턴: 스톤이 빙판 위에 그리는 곡선의 궤적.
• 드로: 하우스에 접근해 득점할 의도로 던져지는 스톤.
•. Guard : 하우스 앞에 놓인 스톤. 상대 팀의 스톤이 버튼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이미 버튼에 근접한 스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
• Take out: 다른 스톤을 제거하기 위해 던져지는 스톤.
하드!: 팀 동료들이 더 세게, 더 빨리 스위핑 하도록 스킵이 지시할 때 쓰는 말.
• 컨 시딩: 경기가 끝나기 전에 중도 포기하는 것.
작전 시간: 경기 중 심판과 작전 시간을 상의할 때 1분간 제한. 컬링 선수들끼리 전략을 짤 때는 10 end 경기 중 
총 38분의 시간  이내.

                                                                             - 2020.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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