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喜壽) 귀빠진 날에
나는 허기지고 굶주리다
막 동면(冬眠)을 끝낸
한 마리 곰이라
먹이를 찾아 떠나는 나그네가 된다.
나의 먹이는 아름다움 중에 하나
산하(山河) 사랑
그 아름다움은
산에서 산다.
섬에서 산다.
사람 속에서도 산다.
그 산하를 찾아
그 낯선 사람들 사는 마을을 찾아
몸과 나이가 말려도 뿌리치고
마음 따라 떠나야 한다.
내 아내의 남편과 함께
-3월 1일 희수(喜壽) 귀빠진 날에
희수(喜壽) 귀빠진 날에
나는 허기지고 굶주리다
막 동면(冬眠)을 끝낸
한 마리 곰이라
먹이를 찾아 떠나는 나그네가 된다.
나의 먹이는 아름다움 중에 하나
산하(山河) 사랑
그 아름다움은
산에서 산다.
섬에서 산다.
사람 속에서도 산다.
그 산하를 찾아
그 낯선 사람들 사는 마을을 찾아
몸과 나이가 말려도 뿌리치고
마음 따라 떠나야 한다.
내 아내의 남편과 함께
-3월 1일 희수(喜壽) 귀빠진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