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소나무를 한자로 ''松'이라 쓴다. 파자(破字) 하면 '松 = 木 + 公'이 된다. '公'은 ' 五爵'의 하나로'公侯白子男爵'의 우두머리로 오작의 으뜸이 된다.
'나무 중의 나무가 소나무란 말이다. 소나무는 늘 푸른 나무라고 하는 것은 소나무의 푸른 잎 때문에 하는 말이다. '잎이 푸르다는 것은 나무가 살아있는 것이고, 잎이 살아 있는 나무는 고사목(枯死木)이 아니다. 소나무가 늘 푸른 나무인 것도 푸른 솔잎 때문이다.
솔잎은 줄기에서 태어나 해마다 줄기를 비대(肥大)시키며 최선을 다하여 일하다가 나이테를 더하며 새로운 잎에 자리를 내주는 윤회(輪廻)를 되풀이한다.
그렇다면 사람의 잎에 해당하는 것이 무엇일까?
소나무에게서 매년 돋아나는 잎이 있다면, 사람을 새롭게 소생하게 하는 것은 마음이다. 마음은 장수하는 동식물의 세계에서도 크게 좌우되는 화두(話頭)다.
잎이 살아있는 나무는 고사목(枯死木)이 아니다. 소나무가 늘 푸른 나무인 것도 푸른 솔잎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잎에 해당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렇다. 나무에게 매년 돋아나는 잎이 있다면, 사람을 새롭게 소생하게 하는 것은 마음이다. 마음은 장수하는 동식물의 세계에서도 크게 좌우되는 화두(話頭)다.
장수(長壽)하고 싶은 이여, 마음을 열어 두자.
나에서 너에게로, 너에서 우리에게로.
소나무
솔잎과 같이
마음을 열어가자
두 잎 솔잎 필 때마다 푸른 세상 여는 솔잎
두 잎 솔잎 질 때마다 나이테로 비대(肥大)하는
솔처럼
죽어도 죽지 않는
마음을 열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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