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산(開花山)
찾을 이 없을 때
다시 죽는 무덤 가
황혼 녘 몰려오는 개발의 귀퉁이에
기슭도
버림이 되어
끊겨 버린 오솔길.
6.25의 상흔(傷痕)으로
산마루도 빌려 주고
날아가는 소리로써 도약이나 꿈꾸며
굽어서
한강 물에다
묻고 있는 자화상(自畵像)
*. 개화산(開花山)은 서울의 서쪽 끝 강서구 김포공항 가는 길에 서서 한강 너머 행주산성을 마주 보고 서 있는 서울의 요새가 되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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