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桂陽山)에서
서해와 장안(長安)의
사이 지켜 우뚝 서서
눈 아래 누워 있는
부천(富川) 공항 굽어보는
계양(桂陽)은
공중선(空中線) 높이 꽂고
무얼 감청(監聽)하고 있나.
떠나가는 우리를
배웅하는 아빠처럼
귀국하는 피붙이를
마중하는 엄마처럼
그리움
높게 켜 놓고
등대(燈臺)처럼 서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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