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누룽지 보채는 아기 신랑을
신부가 날름 들어 지붕에 얹어 놨다가
아뿔싸 엄한 시어머니에게 들키고 말았다.
시어머니 왈: "너, 거기 왜 올라갔니?"
꼬마 신랑 답왈: "호박 따러 올라 왔슈!"
그 꼬마 아내는 얼마나 행복했을까?
아기 남편이 남편 노릇 하는 모습 보며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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