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詩) ** ☎
2박 3일
신나던 가족 여행.
잘 다녀왔단 말 못 하겠다.두 딸과 아내
Crona 숙주(宿主) 되어 왔으니-.
서툴고 두려운 간병인(看病人)이 되어어미 새처럼 먹이 물고 집과 마트 오며
'밥때가 너무 빨리 온다'던
아내의 귀찮던 잔소리가 생각나는데
아내가 말을 걸어온다."잔소리 안 들어 좋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