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객의 증권 투자(證券投資)
폭락장(暴落場)에 삼성전자 50주로 시작하니,
내려갈 땐 괜히 샀다 -, 오를 땐 더 살 껄-.
변덕이
죽 끓듯 하며
근심 걱정 태산(泰山)이다.
개미가 되고 보니 풍파(風波)에 나그네처럼
풍우(風雨), 눈비 모두가 다 걱정거리.
생고생(生苦生)
공연히 샀다고
후회는 하지 말자.
개미라 그러한가. *주린이라 그러한가.
초행길에 도움 준다 자청(自請)하는 이들의 말
책임은
나의 몫이니
자학자습(自學自習)이 제격이다.
증권 방송, 유튜브로 차트를 배우려니
산너머 또 산인데 나이가 귀찮단다.
벌어서
무얼 하느냐,
묻는 자식이 섭섭하네.
내 사후(死後)
나눠주고 싶은 흙수저 꿈의 투자(投資)인데.
먼 훗날 자식이 그때는 무엇했냐고
떠들던
유투 부들 덕에
모은 주식 폭락이라.
오를 땐 행복(幸福) 낚고, 내릴 땐 추가 매수(買受)
시나브로 한 주(株) 한 주(株) 열심히 모았는데
날마다
오르던 주식
자고 나니 또 내리네
- 주린이: '주'식+ '어린이'=주식 초보자
202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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