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新聞)의 날/ 4월 7일
매년 4월 7일은 ‘신문의 날’이다.
신문의 사명과 책임을 자각하고 강조하기 위하여 한국 신문편집인협회(초대회장 李寬求)가 고종 20년인 1896년 4월 7일 서재필ㆍ윤치호가 창간한 ‘독립신문’ 창간을 기하여 제정한 기념일로 '기자(記者)의 날'이라고도 할 수가 있어 각신문사는 4월7일 하루를 휴간하고 이 날부터 1주일 동안 각종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독립신문 이전에도 순한문 신문 '한성순보'(漢城旬報, 1886년 1월)와 국한문 혼용(國漢文混用)인 '한성주보'(漢城周報,1886년, 고종 23)가 있었지만 관리들을 상대로 하지 않고, 일반 백성을 상대로 하여 낸 근대 신문의 최초는 ‘독립신문’이었다.
한성순보는 순간(旬刊, 10일), 한성주보는 주간(週刊, 일주일 간격) 신문이었지만 '독립신문'은 최초의 일간(日刊) 신문이었다. 한 면은 영어로 간행하여서 영자신문의 최초이기도 하였다
한 마디로 말하여 '근대 민간신문', '순한글 신문', '일간 신문', '영자 신문'의 최초가 독립협회의 기관지인 '독립신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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