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접받으며 사는 나이 드는 비결들
나는 ‘9988234’로 살다가 죽고 싶다.
‘9988234’란 99세까지 장수하며 88 하게 살다가 죽을 때는 2일만 앓고, 3일째 되는 날 4(死)하라는 말이다.
암, 치매, 당뇨 등 질병으로 있는 재산 다 날리고 자식들에게 고생을 시킬 대로 시키면서 미운 정만 심어놓고 가지 말고 행복한 죽음을 맞게 해 달라는 것이다.
비록 99세까지 장수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사는 동안만이라도 ‘하루 1, 10, 100, 1000, 10000의 법칙’을 실천하며 살고 싶다.
하루에 1 가지씩 좋은 일하고, 하루에 10 사람을 만나고, 하루에 100자 이상을 글을 쓰고, 하루에 1,000자 이상을 읽고, 하루에 10,000보 이상을 걸으며 살고 싶다.
나는 하루하루를 품위 있고 고상하게 늙어가고 싶다. 존경받는 노후를 보내고도 싶다.
요즈음 먹물 든 노인 사이에 회자(膾炙) 되고 있는 '7가지의 비결'을 실천하여 나아가는 것이 그 방법이라 한다.
그
세븐 업(7- Up)이란 무엇 무엇인가.
-Clean Up/ 나이 들수록 집과 환경 등을 깨끗이 하자. 주변 정리는 물론이요,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과감히 버리자. 죽어서는 버리게 되는 자기가 쓰던 물건들도, 살아생전에 선물로 주면 받는 이는 고마워하는 법이다. (clean thoroughly)
-Dress Up/ 항상 용모와 의복을 단정히 하여 구질구질하다는 소릴 듣지 말자. 나이가 들면 추레하여 아무리 좋은 옷을 입어도 태가 나지 않는 법이다. (make attractive with cloth)
-Shut Up/ 귀를 빌려주되 입은 빌려주지 말자. 자고로 여자의 스커트와 노인의 말은 짧을수록 좋은 것이다. (stop talking, be quiet)
-Show Up/ 부르면 나가자. 나이 들어 불러주는데 나가지 않으면 다시는 불러 주지 않는 법이다. 잘 아는 사람들의 모임보다 가급적이면 새로운 사람들의 모임이나 이색적 모임에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하자. (appear, be easily seen)
-Cheer Up/ 지혜로운 노인은 밝고 유쾌한 분위를 조성해 주는 분들이다. 깊은 경륜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로운 말에, 유머를 구사할 줄 아는 분이다, (become happier and cheerful)
-Pay Up/ 노인의 지갑은 열수록, 입은 닫을수록 환영받는 곳이 세상이다. (pay a debt)
-Give Up/ 포기할 것에 미련을 두지 말자. 부부, 자식 등에 얽힌 세상사가 지금까지 생각대로 되지 않았는데 지금부터 풀리겠는가. 어쩌면 7- Up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Give Up일 것이다. (stop doing, abandon)
노인들이여! ‘9988234’의 마음으로, ‘하루 1, 10, 100, 1000, 10000의 법칙’을 하루하루 실천하면서. ‘세븐 업(7- Up)’ 은 Give Up하지 말며 열심히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