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생전(生前)엔 그렇게도 가득하던 미움을
그리움으로 돌려놓고 가버린 우리 여보
가실 때
그 미운 정(情)들도
거두어 가셨나 봐.
자식(子息)들 생각 속엔 당신은 가셨지만
부르면 대답하던 당신 소리 생생해요,
다시 또
부를 수 없는
내 마음 속의 여보가.
창작 후기: 아내 “처음엔 내 얘긴가 했어요.”
아내 여보 “ 92세 장모님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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