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습의 '남창(南窓)'
청평사 일원은 유명한 이자현(이자현), 나옹화상(나옹화상), 김시습(김시습)이 은거하던 곳이기도 하다.
김시습이 이 절 부근에 유할 때 지은 한시 '南窓(남창)'을 나도 매월당 마음 따라 우리 민족의 고유의 정형시 시조(時調)로 의역하여 본다.
朝日將暾瑞色分(조일장돈서색분) 아침에 돋는 해에 새벽 빛 퍼지는데
林비開處鳥呼群(임비개처조호군) 숲 안개 새들끼리 부르는 벗들 소리
遠峯浮翠開窓看(원봉부취개창간) 먼 산사 푸른 종소리
隣寺疎鐘隔헌聞(인사소종격헌문) 33천 하늘 열리네
-題 淸平山細香院南窓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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