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조* (時調)☎

리비아 사막

ilman 2017. 6. 16. 19:59

우리가 탄 관광버스는 바하리이야 오아시스(Bahariyya Oasis)에 도착하여 1만 5천명이 산다는 바위티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다.
밥, 김치가 있어서 아침 호텔 뷔페보다는 그래도 나았다.

바위티는 사막투어의 거점으로 여기서부터는 집차에 의한 사파리 여행이 시작된다.
장작, 아이스박스 등 오늘 밤 캠프 화이어에 쓸 재료들을 차 위 짐칸에 가득히 실은 7대의 집차가 요리사와 운전수와 함께 1, 2, 3, 등의 번호를 붙인 7대의 차가 출발을 한다.

지평선도로로 달리던 차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나 모랫길로 들어선다.
드디어 본격적인 리비아(동사하라) 사막 사파리가 시작된 것이다.  
산 하나 바위 하나 없는 끝없는 사막에 흰 구름 뭉게뭉게 한 푸른 하늘 아래에 지평선이 끝없이 열려있다.


바다를 그리워해 육지가 된 곳에

구름은 그림자만 남기다 지나 간 곳
태양이
물을 뽑아 가 
사막이 된 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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