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조* (時調)☎

낙성대(落星垈)

ilman 2017. 6. 16. 18:47

옛날에 귀인(貴人)들은 전설과 함께 태어난다.
다음은 강감찬 장군의 설화 몇 가지다. 

- 어느날 밤 한 사신이 길을 가다가 큰 별이 어느 집에 떨어지는 것을 보곡 그 집을 찾아갔더니, 마침 그 집의 부인이 아기를 낳았으므로 데리고 와 길렀는데 그가 곧 강감찬이다. 뒤에 송나라 사신이 와서 만나보고는 북두칠성인 문곡성(文曲星)의 화신(化身)임을 확인 했다.                                                                                -세종실록, 동국여지승람

- 강감찬 아버지 궁진(弓診)이 귀한 아들을 보려고 명산 대찰을 찾아 다니다가 좋은 태몽을 꾸고 본부인에게 돌아오던 중 길에서 만난 여우 여인과 관계를 맺고 낳은 아이가 감감찬이다.  

-이렇게 태어난 감감찬은 원래 얼굴이 너무나 잘 생겼기 때문에 큰 일을 할 수 없다 하여 스스로 마마신을 불러 얼굴을 얽게 하여 추남(醜男)으로 되었다. 어느날 그의 아버지 궁진은 친구딸 혼인식에 못생긴 아들이라서 데리고 가지 않았는데 감감찬은 몰래 혼인식에 참석하여 사람으로 둔갑해서 신랑 행세를 하는 귀신을  퇴치하였더니 이후로 그 비범을 알게 되었다


낙성대
(落星垈)

 

관악산 가는 길 부르는 소리 따라

낙성대(落星垈) 들렸더니 강감찬(姜邯贊) 장군께서

긴 칼을

뽑아들고

비둘기와 노니시네.


아버지 궁진(弓診)과 여우 여인 사이에

큰 별 떨어지던 날 태어난 문곡성(文曲星)

출중한

그 얼굴 꺼려

곰보 얼굴 되었구.

 

거란군 10만 대병 1만2천 정예병으로

생존자 수천 명의 귀주대첩(龜州大捷) 대승이라

현종은

영파역

마중 나와서

공의 충성 기렸다.


무인 후예 박정희 장군의 충용(忠勇) 기려

출생지 관악 산록에 유적지 조성하고

낙성대(落星垈)

휘호(揮號)를 주어

그 뜻을 기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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