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man의 세계여행(1)

황금색 절벽 불상과 코끼리 트레킹

ilman 2013. 3. 21. 08:42

황금색 절벽 불상과 코끼리 트레킹

*. 황금색 절벽 불상(Wat Khao Chichan) 

황금색 절벽 불상(Wat Khao Chichan)을 보러 간다.
파타야에서 차량으로 30분/22km 거리에 있는 사타힙으로 가고 있다.
사타힙은 1946년 현 국광 라마9세 푸미폰 아둔야뎃(Bhyuumibol Aduyadei)이 대관식을 치룬 곳으로, 여기에 첫째 왕자가 부왕의 왕위 50 주년 축하와 장수 그리고 태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조성한 세계 최대 마애불상이다.

 그 높이가 130m, 가로가 70m나 되는 이 불상은 찌짠산을 반으로 잘라 절벽을 만들고 그 절벽에 레이저 커팅으로 불상 모양으로 3cm의 홈을 파고 거기에 5톤이나 되는 14k 황금을 부어 만든 거대 불상이다. 

그때 든 지금이 무려 2,000억원이나 된다 한다.

그래서 이 산 아래에는 태국 해군이 24시간 경비를 서서 일반인의 3m 이내 접근을 불허하고 있다.

이 불상 조성에 화교들이 태국 내에 기득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크게 일조를 한 모양이다.

어떻든 황금색 절벽 불상을 보면 태국인의 불심과 태국인의 왕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읽을 수가 있다.

  태국에는 산이 적다. 방콕에서 타파야를 올 때 사방을 둘러 보아도 평야뿐이요 산이 없다.

방콕에서 서울~대전 만한 거리를 반경으로 하여 원을 그리면 그 사이에 산이 하나도 없는 평야였다.

그래서 태국 사람들에게 산은 오르는 산이 아니라 보는 산일뿐이다.


*. 코끼리 투어 

황금색 절벽 불상(Wat Khao Chichan) 바로 건너 편에 코끼리 트레킹(30$, 투어에 포함)을 하는 곳이라서 우리들의 가이드 김부장은 이 화금절벽 불상은 들르지도 않고 코끼리 투어로 직행한다. 

코끼리 조련사가 앞에 타고 뒤에 관광객 둘이 뒷자리에 타고 정해진 코스를 한 바퀴 도는 약 30분 간의 트레킹이었다.

앞서가는 코끼리 새끼가 어미와 줄로 묶인체 따라 가면서도 길가 풀을 먹이로 하려는 몸짓이 측은하기까지 하였다.

 

 

 

*. 파타야에서의 마지막 밤

 

 오늘 파타야에서 자고나면 내일은 방콕으로 가면서 오전 중에는 몇 군데 구경을 하고 오후에는 가이드가 안내따라 좋든 싫든 쇼핑센터 곳곳을 방문하다가 꼭 해달라는 가이드 김부장이 부하는 전신 마사지를 하고 다음 날 밤 1시에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게 되는 모양이다. 

그래서 오늘 석식은 태국에서의 또 하나의 특식 씨 후드(See Food)를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산물을 주로 먹는 뷔페다.

일행 17명도 이제는  같은 호텔, 같은 식사를 하면서 같은 곳을 함께 둘러본 우리라서 구면이라 반갑지만 그게 멀지 않아 헤어질 조짐인 것이 해외여행이다.

우리느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이다. 거기서 수인사를 하든지 못하든지 다시는 못 만날 사람들이 해외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이다.

호텔에 돌아와서는 다시 올 수 없는 파타야 밤이라 고국에 두고 온 손자 손녀들에게 줄 선물을 쇼핑을 하려고 나가 몇 가지를 사 가지고 오다가 호텔 주변 맛사지 하는데를 들렀다.

여행사가 시키는 것과 스스로 찾아가 하는 것의 차잇점을 알고 싶어서다.

여행사 상품은 전신 맛싸지에 40$이었으나 찾아간 맛싸지집에서는 400B(16,000원)으로 1/4 가량이 더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