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산호섬(珊瑚-,(Koh larn))
태국에 와서 우리의 일정이 방콕에서 푸켓이나 치안마이를 향하지 않고 파타야에 온 것은 어제본 수산시장이나 트렌스젠다의 쇼를 보기 위함이기도 하였지만 그보다 파타야 산호섬(Koh larn)을 찾고 싶어서다.
'산호 서 말, 진주 서 말 싻이 나거든" 하는 속담은 기약할 수 없는 동경의 세계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속담 같이 '산호(珊瑚)!' 하면 우리는 청정의 바다와 귀한 보석을 연상하게 된다.
그래서였을까? 우리들의 태국 여행의 하일라이트가 된다는 산호섬 관광이막 시작되고 있다.
산호섬(珊瑚-)은 파타야에서 약 7km 거리로 큰 배로는 45분, 스피드보트로 15-20분 걸린다.
그 산호섬(Koh larn, 꼬란)은 길이는 약 4km, 폭 2km의 작은 섬으로 그 섬에는 6개의 해변이 있다.
그 해변의 모래보다 더 가늘고 흰 산호가 부숴져 이루어졌다는 백사장을 보러 가는 것이다.
그중 꼬란 산호섬에서 핫 따웬( Hat Ta Waen)은 가장 큰 해변을 향하여 스피 보드로 가고 있다.
18명이 탄 이 보트는 파도를 헤치고 가는 속도가 너무나 빨라 뱃머리 이물이 허공에 떴다가 물에 떨어지기를 반복하는데 그 떨어져 파소에 부딛치는 소리가 배가 박살나는 굉음을 일으킨다.
구명복을 입었지만, 인천 바닷가에서 자라 수영
에는 그런대로 자신이 있는 나였지만 두렵다. 만약에 배가 뒤집힌다면 새로 구입한 켄코더가 물에 잠길 것 같아 더욱 그러하다
그러다 보이는 꼬란 산호섬이 천국 같이 다가 온다.
거기서 서성이는 울긋불긋한 사람들이 천국을 노니는 신선들 같다.
저 파라솔의 숲, 물보라를 일구며 달려가는 제트스키, 보트가 끌고 달리는 낙하산 패러세일링, 바나나 보트 등 우리는 이렇게 해양 스포츠 나라에 온 것이다.
아름다움을 소유하려면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하니 여기서 잠깐 산호섬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종목의 종류와 요금을 알아보자.
바나나보트(US$ 10) /패러세일링(US$ 20)/ 제트스키 US$ 20/ 씨워킹(US$ 60, 사진 추가 시 US$ 20)/ 스킨스쿠버 (US$ 130, 2인이상 시 진행 가능)/ 스페셜 요트 크루즈 호핑투어(US$150)/기타 바다낚시, 스노클링,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등.
그 비싼 돈을 투자하여 태국까지 와서 여기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세계를 절약을 앞세워 생략하였다가 귀국하고 우리는 얼마나 후회하였던가.
7순이 훨씬 지난 아내는 우리가 언제 다시 태국을 오겠냐면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보고 가고 싶다 한다.
나는 술이 곺아서 우선 해변가 즐
비하게 늘어선 먹거리에 마음과 눈이 간다.
세상은 두 가지가 양립 되는 것이 허락되는 세계가 아니라서 아내가 바다를 선택하여 씨 워킹(See Walking)하러 간 사이 나는 수영을 하고 해변 가에 즐비하게 들어선 상점을 둘러 보기로 하였다.
신기하게도 이 산호섬에서는 수영을 하고 나도 젖은 펜티나 몸이 Korea처럼 끈적 끈적 들러 붙지 않는다.
여기는 30도가 넘는 열대지방이어서 금방 말라버리기 때문이다.
외국에 가면 왜 그렇게 외화가 아까와 지는지-,
해변가 상점에는 각종의 열대 과일과, 진귀한 갖가지 해산물과 꼬치 구이 안주 등 각종 특산물이 풍부하건만 눈요기만 하다 보니 아내가 '이 나이에 씨워킹을 무사히 마치고 왔다노라'고 기고만장하며 돌아온다.
씨 워크(See Walk)란 글자 그대로 바다 속을 거니는 것을 말한다.
신청한 사람은 보트를 타고 시워크 용 구조물이 있는 곳으로 가서 거기에 준비해 놓은 공기 파이
프로 연결된 묵중한 하얀 모자를 쓰고 바다로 들어간다.
그러면 모자의 무게로 바다 밑으로 가라 않게 되고 해저를 거닐면서 산호도 만저보고, 물고기에게 먹이도 주고, 커가란 조개를 만저 보기도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몇 년 전에 다녀온 남태평양의 섬나라 파라우보다는 아주 질이 떨어지는 모양이다. 수중 촬영까지 부탁하면 20$이란다.
산호섬을 떠난다. 패러세일링(US$ 20)은 파타야 가는 도중에 있는 부양물에 내려서 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이 해양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에게 산호섬은 천국이겠지만 이를 생략한 나 같은 사람에게는 산호섬은 한국 해수욕장을 거니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무미건조한 것이지만, 이를 신청한 아내를 바라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하였다.
계절을 건너, 시간을 거슬러 6.25의 고마운 우방 상하의 나라 태국에 까올리(korean)가 왔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열대 과일도 원없이 먹어보고, 잃어버린 동심 찾아 코끼리, 호랑이, 악어, 돼지들의 재룡도 실컷 보렵니다. 아내는 더 더 늙기 전에 하늘과 바다를 맘껏 즐기고 싶답니다. 왜 함께 하지 않았냐구요? 때로는 함께보다 이렇게 행복을 지켜 보는 것이 더욱 행복해서요
산호섬 다녀오다
멀리서 파타야 돌아 보니
파타야가 더 아름답네!
Korea가 더 아름답듯이-.
여행은선그라스 같은 것
마음으로 보는 풍경 같은 것.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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