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천식당
- 배 정출 여사님께
살다보면
혈육이 아니어도
이웃으로, 친지로, 친구로, 부부로
평생을 함께 사는 사람도 있지만.
만나지 않고도,
만나고도 그냥 지나치거나,
한 번만의 만남만으로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단 한번 찾아갔던 인연을
이렇게 기억게 하는
배 정출 여사같은 이도 드믈다.
미소와 웃음은
친절의 꽃
가장 훌륭한 화장
나누워 나누어도 남는 사랑이거니
사진처럼 웃으며 즐겁게 사시구랴.
그때 공짜로 얻어마신 막걸리 맛 잊을 길 없어
일부러 핑계하여서라도
화천읍 하5리 2반 시장 내
'낭천원조순대집' 찾아 화천 가는 길 열으리다.
- 2001년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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