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왔다.
일산(一山)아 내가 왔다.
신우(信宇)야 나도 왔다.
고향(故鄕)이 되려
우리가 되려
찾아왔다.
물줄기 하나하나로
미래를 열어
강물처럼 넘치는
세월을 살러 왔다.
오늘을 살아도
세월이 남던
젊음의 뒤편에서
머언 먼 훗날
나의 분신(分身)이
망망(茫茫)한 대양(大洋)에서
연어처럼 나그네로
새하얀 가슴에
요동치던 맥박(脈搏)으로
고동치던 추억(追憶)이 되려 왔다.
일산(一山)아 내가 왔다.
신우(信宇)야 나도 왔다.
신우아파트 5동 1404호
입주 예정자 ilman 성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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