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여행 )/ 싱가포르(상
*. 싱가포르의 은인 李光耀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말레이 반도의 끝에 위치한 도시국가다. 1965년에 말레이시아 연방 정부에서 탈퇴하여 독립 국가가 된 나라다.
싱가포르(693km)는 서울(605.4km)보다 약간 큰 섬나라 도시국가이다. 해안선 길이가 193km이니 500리도 채 못 되는 작은 나라로 6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독립국가(都市國家)다.
거기에 국민 546만 여 명(2015)이 사는 아주 작은 나라다. 민족도 다양하여 중국계(76%), 말라이계(13.9%), 인도계(1.9%)의 국민이 제 각각 다른 문화를 가지고 어울려 사는 나라다.
작은 나라로 알고 있는 스위스( 41,284㎢)의 1/6밖에 되지 않는 나라가 구매력 기준으로는 6만 불을 넘어서 일본을 누르고 전 세계 탑(Top)이 되어 동남아시아의 정치, 경제, 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이렇게 싱가포르는 동양 속의 유럽이 되어 이웃나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인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열대지방에서 유일하게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는 그 비결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한 마디로 초대 총리 이쾅유(李光耀 )가 싱가포르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쾅유(李光耀 ) 어떤 사람일까?
그동안 자연 자원 하나 없는 가난한 신생 독립국을, 세계가 우려의 눈초리로 보던 400만이 살던 작은 이 도시 국가 싱가포르를 오늘날 같이 동남아시아 무역의 중심지로, 국가경쟁력이 미국에 이어 세계2위인 나라. 가장 부패가 낮은 세계 7大 국가에 선정되는 영광의 나라로 만들면서 1인당 국민소득 59,700 달러의 아세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잘 사는 번영의 나라로 만들었다.
그가 만든 성공 신화 중에 하나가 교육입국을 주장하며 다민족 국가인 싱가포르에 77 %의 중국인들이 사는 이 나라의 공용어를 중국어 아닌 영어로 하여 다민족(多民族)을 하나로 통일 시킨 것이다. .
'싱가포르 젊은 학생들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될 때에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된다는 것'을 그는 예견하였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쾅유는 박정희 전 대통령 같이 1당 독제로 민주화를 억누른 지도자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의 단점보다 장점이 그의 단점을 덮어 절장보단(截長補短)의 경지가 될 때는 그 평가는 달라지는 법이다.
만약에 우리나라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싱가포르 이광휘 수상과 같은 혜안(慧眼)이 있었다면, 그보다 미 초대 대통령 워싱턴같이 미국 국민 전체가 3선 대통령으로 추대하기를 원할 때 스스로 물러서는 그런 지배자였다면 하와이 추방이란 불행한 최후를 맞았겠는가. 우리나라는 더 일찍 선진국 대열에서 세계를 지배하며 살았을 것이다.
이쾅유(李光耀 ) 총리의 국민을 위한 그의 경륜의 말을 들어 보자.
"독립 직후, 내가 생각했던 또 하나의 목표는 완벽한 주택 보급이었습니다. 국민들에게 부자들의 재산이나 지키라고 당신들의 아들을 국가를 위해 싸우도록 군대에 보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20년간 주택 자금을 분할 지불 함으로써 부담 없이 집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 저축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게 하여 개인 자산을 늘리게 하는 이 방식을 통해서 현재 우리 싱가포르는 95%의 가구가 자가 주택을 소유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아비에 그 아들이 있다고 이런 인물을 키운 부모는 어떤 사람인가?
-이광요 수상의 아버지는 조그만 시계방을 해왔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시계를 팔고 고쳐주면서 생계를 이으며 아이들을 교육시켰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국가의 최고 권력자인 수상(首相)이 된 후에도 시계방에서 더 열심히 일했습니다. 아버지는 수상 아버지에 관심이 없이 오로지 평생 직업인 시계방에서 열심히 일하며 살았습니다.
그 이광요 수상이 싱가포르를 발전시키면서 그 모델을 박정희 대통령에서 찾았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고 보니, 35년 동안 누리던 권좌를 스스로 후계자에게 물려주게 된 것 역시 박 전 대통령의 비운을 반면교사(反面敎師) 한 것이리라. 이제 우리 국민들은 국민 대다수가 미워하던 철부지 대통령(?)을 몰아내고 이광요 수상이 존경하는 Ceo 대통령을 맞았으니 타산지석(他山之石) 삼아 정부가 만드는 Korea를 지켜보며 협조할 일이다.
2023. 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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