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서산 7경 황금산(黃金山)

ilman 2024. 4. 13. 12:11

서산 7경 황금산의 원래 이름은 항금산(亢金山)이었는데 해안 가에 금을 캤다는 2개의 동굴이 있어 황금산(黃金山)이라 했다 한다.

해송(海松) 따라 한적한 길을 오르고 또 오르면 이 해발 156m의 낮은 황금산 정상에는 풍년과 안전을 기원하는 당집이 있어 매년 봄이 되면 제향(祭香)을 올리고 있다.  해송길이 특히 아름다운데 그중에서도 유명한 것은 산을 넘으면 해안 가에 몽돌바위 끝에 있는 코끼리 바위가 걷기에 위험한 몽돌 사장과 함께 절승을 자랑하고 있다.

황금산은 바다 건너 만대 푸구(萬垈浦口)'와 2.5km의 거리를 두고 마주 보고 있는데 여기서부터 남북의 길이가 25km나 되고, 폭이 2∼3km나 되는 만(灣)의 드넓은 갯벌이 펼쳐 있다. 이곳이 세계적으로 조수 발전(潮水發電)의 최고 요지로 각광받고 있는 가로림만(加露林灣)이다. 그 만 안에 있는 웅도, 우도, 고파도, 분점도에 살고 있는 주민의 결사반대로 조류발전은 접어  두고 해양 정원(海洋庭園)을 계획한다고 하지만 여하튼 그 가로림만의 앞날의 발전으로 장밋빛의 고장이다.

 그 가로림만을 굽어 살펴볼 수 있는 곳이 황금산(156m)의 정상이다.

이곳에는 몽돌해수욕장과 거기에 코끼리 바위 같은 유명한 바위가 있어 등산으로도 유명하다.
산행 코스:  주차장-  황금산 정상- 코끼리 바위 갈림길- 정상 조망-  몽돌, 코끼리 바위- 주차장 원점회귀/  3.39km/2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