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은 '삼겹살 데이'
3월 3일은 양(陽)의숫자 3이 겹치는 날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이 날을 '삼겹살 데이(day)' 라고 한다.
그 이유인즉슨 축협(畜協, 축산업협동조합)이 양돈(養豚) 농가의 소득을 늘려 주기 위하여 3월 3일을 삼겹살을 먹는 날로 정하여 대국민홍보를 했다니 3월 3일 3시 3분 3초에 삼겹살로 점심을 먹어야겠다.
이날을 기념하여 전국 각지에서 돼지고기 삼겹살 판촉 행사를 벌이는 모양이다.
이와 같이 음수(陰數)보다 좋다는 홀수(奇數)가 겹치는 날을 경사일(慶事日)로 날로는 9월 9일,과 11월 11일이 있다.
'구구데이(9.9 Day)'는 닭고기(치킨)나 삼계탕을 먹는날이란다. '구구'란 닭이나 비둘기를 부를 때 '구구' 하고 부르는 의성에서 온 말이다.
이밖에 11월 11일은 '빼빼로 날' 로 친구나 연인끼리 빼빼로 과자 모양처럼 빼빼한 몸을 가지라고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는 날이라 한다. 이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담이 전하여 온다.
- 롯데제과에서 1983년 초코 빼빼로 과자를 처음 출시하였다. 그 무렵 영남지역 소재의 여중생들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빼빼하게 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빼빼로 과자를 주고받고 있다는 것이 지방신문에 기사화(記事化)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날씬해진다는 것은 모든 여성들의 소망이라서 그 완벽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 11월 11일 11시 11분 11초에 맞춰 빼빼로를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상혼(商魂)이 얼씨구 좋다 하고 받아들여 1997년부터 롯데제과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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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國立公園)의 날
자연 경치와 유서 깊은 사적지 및 희귀한 동식물을 보호하고 국민의 보건, 휴양, 교화(敎化)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정한 국가의 풍경을 대표하는 수려한 자연 풍경지를 국립공원(國立公園원)이라고 한다.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은 1872년 세계 최초로 지정된 미국의 엘로스톤 공원(Yellewstone 公園)으로 세계 각국이 이를 본받아 캐나다의 팬프공원(Banff 공원). 프랑스의 카마르그 공원,, 아프리카 지역의 밸기에 령 콩고의 알버크 공원, 일본의 운센, 아소, 닛고 공원 등이 뒤를 이어 지정되었다.
우리 나라에서는 1967년 공원법이 제정되어 같은 해 12월 29일 지리산이 한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 공포 되어 현재 21개소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 국립공원을 '공원법'이 제정된 날이 3월 3일이라서 이 날을 국립공원의 날로 정2021년 3월 3일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것이니 금년 2022년 3월 3일은 제 2회 국립공원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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