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풍속

국군의 날/10월 1일

ilman 2018. 9. 28. 20:45

국군의 날/10월 1일

 

10월 1일(수)은 제64회‘국군의 날’이다. 
국군의 날은 한국군(韓國軍)의 위용(偉容)과 전투력(戰鬪力)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하여 국가가 1956년 9월 21일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국군의 날 제정 이전에는 육군의 날(10월 2일), 공군의 날(1월 1일), 해군의 날(11월 11일)로 각각 달리 기념하던 것을 10월 1일 국군의 날로 통합한 것이다.

매년 10월 1일을 국군의 날(國軍의日)로 정한 것은 6. 25 사변 중 우리 국군이 최초로 38선을 돌파하여 북진한 것을 기념한 것이다.

6.25 사변이 발발하자 전쟁 초기에는 준비에 소홀한 우리국군은 북한군의 막강한 무력의 기세에 밀려 낙동강까지 후퇴하여야만 했다. 그러다 UN 군의 도움을 받아 낙동강 전투를 끝으로 북진(北進)하기 시작하였다. UN군은 38선까지 진격하자 망설이고 있을 때였다. UN군 파병의 목적이 38선까지 대한민국을 지켜 주기 위함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때 이승만대통령이 국군에게 명령을 시달하였다.

“국군 여러분, 나는 이 나라 대통령으로서 국군 통수권자입니다. 북진(北進)할 것을 명령합니다. 북진(北進)! 북진(北進)!”

그 명령을 받들어 38선을 처음으로 돌파한 사단이 강원도 양양 지역에 주둔하여 있던 육군 3사단이었다. 이렇게 38선을 넘어 북진하던 그날이 바로 10월 1일이었던 것이다.

국방부는 삼군사관학교 체육대회, 함정(艦艇) 공개, 항공기 전시 등과 국가 안전보장에 기여한 군인에게 국군의 날을 기하여 포상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최초 국군의 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었지만 1991년부터 조정에 따라 공휴일에서 제외되어 '국군의 날'은 달력에 공휴일 '빨간 날(쉬는 날)'과 구별되어 있지만 국기를 다는 날이니 우리 모두 태극기를 달아 경하할 일이다.

 

'세시풍속'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마스(Christmas Day) 이야기  (0) 2018.12.19
'노인(老人)의 날'/ 10월 2일  (0) 2018.10.02
추분(秋分) 이야기/ 9월 23일  (0) 2018.09.15
추석(秋夕) 이야기  (0) 2018.09.10
가을 이야기  (0) 201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