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man의 세계여행(1)

싱가포르(상)

ilman 2012. 12. 1. 08:51

동남아여행 )/ 싱가포르(상


*. 싱가포르의 은인 李光耀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말레이 반도의 끝에 위치한 도시국가다. 1965년에 말레이시아 연방 정부에서 탈퇴하여 독립 국가가 된 나라다.
싱가포르(693km)는 서울(605.4km)보다 약간 큰 섬나라 도시국가이다. 해안선 길이가 193km이니 500리도 채 못 되는 작은 나라로 6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독립국가(都市國家)다.
거기에 국민 546만 여 명(2015)이 사는 아주 작은 나라다. 민족도 다양하여 중국계(76%), 말라이계(13.9%), 인도계(1.9%)의 국민이 제 각각 다른 문화를 가지고 어울려 사는 나라다.
작은 나라로 알고 있는 스위스( 41,284㎢)의 1/6밖에 되지 않는 나라가 구매력 기준으로는 6만 불을 넘어서 일본을 누르고 전 세계 탑(Top)이 되어 동남아시아의 정치, 경제, 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이렇게 싱가포르는 동양 속의 유럽이 되어 이웃나라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인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열대지방에서 유일하게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는 그 비결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한 마디로 초대 총리 이쾅유(李光耀 )가 싱가포르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쾅유(李光耀 ) 어떤 사람일까? 

 -1923년에 태어나 싱가포르의 래플즈 대학(Raffles College)과 영국의 명문대학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하였다. 그후 변호사,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다가 싱가포르 정부가 수립되던 1959년부터 35세 나이에 초대 총리로 1990년까지 31년 동안 세계가 부러워 하는 오늘날의 싱가포르로 키워온 지도자였다.
그동안 자연 자원 하나 없는 가난한 신생 독립국을, 세계가 우려의 눈초리로 보던 400만이 살던 작은 이  도시 국가 싱가포르를 오늘날 같이 동남아시아 무역의 중심지로,  국가경쟁력이 미국에 이어 세계2위인 나라. 가장 부패가 낮은 세계 7大 국가에 선정되는 영광의 나라로 만들면서 1인당 국민소득 59,700 달러의 아세아에서 일본 다음으로 잘 사는 번영의 나라로 만들었다.
 
그가 만든 성공 신화 중에 하나가 교육입국을 주장하며 다민족 국가인 싱가포르에 77 %의 중국인들이 사는 이 나라의 공용어를 중국어 아닌 영어로 하여 다민족(多民族)을 하나로 통일 시킨 것이다. .
'싱가포르 젊은 학생들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될 때에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된다는 것'을 그는 예견하였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쾅유는 박정희 전 대통령 같이 1당 독제로 민주화를 억누른 지도자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의 단점보다 장점이 그의 단점을 덮어 절장보단(截長補短)의 경지가 될 때는 그 평가는 달라지는 법이다.
만약에 우리나라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싱가포르 이광휘 수상과 같은 혜안(慧眼)이 있었다면, 그보다 미 초대 대통령 워싱턴같이 미국 국민 전체가 3선 대통령으로 추대하기를 원할 때 스스로 물러서는 그런 지배자였다면 하와이 추방이란 불행한 최후를 맞았겠는가. 우리나라는 더 일찍 선진국 대열에서 세계를 지배하며 살았을 것이다.
이쾅유(李光耀 ) 총리의 국민을 위한 그의 경륜의 말을 들어 보자. 
  "독립 직후, 내가 생각했던 또 하나의 목표는 완벽한 주택 보급이었습니다. 국민들에게 부자들의 재산이나 지키라고 당신들의 아들을 국가를 위해 싸우도록 군대에 보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20년간 주택 자금을 분할 지불 함으로써 부담 없이 집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 저축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게 하여 개인 자산을 늘리게 하는 이 방식을 통해서 현재 우리 싱가포르는 95%의 가구가 자가 주택을 소유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아비에 그 아들이 있다고 이런 인물을 키운 부모는 어떤 사람인가?


 -이광요 수상의 아버지는 조그만 시계방을 해왔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시계를 팔고 고쳐주면서 생계를 이으며 아이들을 교육시켰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국가의 최고 권력자인 수상(首相)이 된 후에도 시계방에서 더 열심히 일했습니다. 아버지는 수상 아버지에 관심이 없이 오로지 평생 직업인 시계방에서 열심히 일하며 살았습니다.

  그 이광요 수상이 싱가포르를 발전시키면서 그 모델을 박정희 대통령에서 찾았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고 보니, 35년 동안 누리던 권좌를 스스로 후계자에게 물려주게 된 것 역시 박 전 대통령의 비운을 반면교사(反面敎師) 한 것이리라.  이제 우리 국민들은 국민 대다수가 미워하던 철부지 대통령(?)을  몰아내고 이광요 수상이 존경하는 Ceo 대통령을 맞았으니 타산지석(他山之石) 삼아 정부가  만드는 Korea를 지켜보며 협조할 일이다.

                                      2023. 봄 수정


 
   
 
선생님, 언제 또 다녀오신 겁니까?
전에도 다녀오셨다는 말씀 들은 것 같은데....
변함없이 건강하신 모습을 뵙게 되어 참 좋습니다.
 
 
 
   
 
ilman08-03-12 18:51
우보도 건재하시지요? 전에는 가려다가 거기에 질병이 돈다해서 취소했었지요.
삼보가 서울에 오거든 우리 한번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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