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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월 1일은 89세 ilman의 생세일(生世日)이 되는 날이라 마음 먹고 오랜만에 대청소를 며칠에 걸쳐했다.손주 딸 예비신랑이 온다 해서 더 정성껏 쓸고 닦고 정리한 것이다. 우리 첫 외손주가 나를 제일 먼저 할아버지를 만들어 주더니 이번엔 나를 증조(曾祖) 할아비로 만들어 줄 모양이다. 삼 남매 자식들 중 제일 먼저 도착한 것은 아들, 손주와 며느리였다.며느리는 전처럼 게장을 손수 만들어 오고, 아울러 불고기, 연어회 등을 만들어와서 아점 겸 해서 푸짐하게 요기를 하였다.며느리는 친정 어머니의 음식솜씨가 훌륭하더니, 그 어머니에게 배운 모양이다. 친정 어머니의 어머니는 나보다 2살인가 아래더니 작년 코로나의 여파로 수술을 제시간에 받지 못해서 작고하신 모양인데 그 사돈께 친정어머니도 배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