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여행기
베트남(Vietnam)은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의 최동부에 남북으로 약 1,600km에 걸쳐 S 자형으로 길게 뻗어 있는 나라로 면적 32 ㎢의 땅에 안남어(安南語)를 사용하는 베트남인 킨족 중심으로 세계에서 15번째로 인구가 많은 9천백 17만 여명이 사는 나라다.
지정학적 특성으로 말미암아 중국의 한자권 문화 속에 살다가 19세기말에는 프랑스 식민지인 '구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 편입되어 지냈고, 이를 벗어나서는 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일본의 지배 하에 사는 둥 파란만장의 식민지로 살다가 1985년 해방되어 한국과 같이 남북으로 분단된 나라였다.
그 후 월남 전을 통하여 하나로 통일되어 독립하여 1976년 4월 이후'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이 된 나라다.
공식 명칭은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Cộng hòa xã hội chủ nghĩa Việt Nam,꽁화싸회쭈응이어비엣남 )으로, 오늘날 우리가 베트남을 월남이라 하는 것은 베트남 북부와 중국 남부를 지배하던 옛 베트남 왕조였던 남월(베트남어로 Nam Việt 남비엣 )의 ' Nam Việt'을 거꾸로 한 한자 국명이지 남쪽 베트남이란 뜻은 아닌 것이다.
이번 여행은 출가한 우리 가족 3남매가 90이 가까운 우리 노부모를 극진히 모시려는 배려로 함께 한 3박 5일을 함께 한 가족 여행이다.
'냐짱(Nha Trang)'이라고도 하는 나트랑은 53만 6,000여 명이 사는 도시로 세계적인 잡지 'National Geographic' 지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양지 top 10'에 선정된 '동양의 나폴리'라 칭하는 요즈음 한창 뜨는 인기 있는 베트남의 남부 휴양도시다.
인천공항에서 냐짱행 베트남 국적기에 오르니 우리 내외를 놀라게 하는 것이 있다.
우리 자식들이 우리를 위하여 특별히 마련해 준 기내 '비즈니스 좌석'이다. 인천공항서 나트랑까지 4시간 동안 아오자이(ao dai) 입은 월남 여인의 특별 서비스를 받으며, 특식을 먹으며 누워 편히 가라고 왕복표를 끊은 자식들의 배려였지만 우리 내외에게는 불편하기만 하였다. 어미 아비의 마음에 어찌 2배 이상 비싼 비지니스 석이 어찌 마음을 편하게만 하겠는가.
인천 공항을 6시에 떠나 4시간만에 도착한 곳이 상하(常夏)의 나라 '나트랑(깜라인) 국제 공항'이었다. 공항에서 남쪽 30km
에 있다는 나트랑 (Nha Trang)을 향하여 우리는 가고 있다. 베트남은 동남아(東南亞) 국가라서 한국 시간보다 2시간 전이었지만 우리는 요즈음은 전자시계를 착용하고 있어 자동으로 변경되어 있었다.
*. 나트랑 구경거리
.(인터넷에서 사진 퍼온 사진)
냐짱은 낮보다 밤이 더 활기찬 곳이어서 낮에는 나트랑 주요 관광지와 식당들과 상점 그리고 맛사지 샵이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고, 밤에 문을 여는 호화 찬란한 불빛 속에 나트랑 여행자 거리, 야시장, 루프탑, 해산물 거리가 볼 거라 한다.
여행자 거리 : 나트랑의 'Biet Thu Hung Muong' 길 주변이 여행자 거리라 불리는 곳이다.
'여행자 거리'란 동남아 각국에서 찾아오는 외국 관광객이 원하는 각종 정보를 제공하여 주는 곳으로 아울러 이런 분들을 위해 먹거리나 숙소가 그 거리에 밀집되어 '여행자 거리'가 되었다.
야시장(夜市場): 나트랑 시내에는 23:00까지 열리는 야시장이 4개나 있다는데 우리는 '46 쩐푸 야시장( 냐짱야시장 (46 Tran Phu Night Market)'에 갔다. 야시장 오는 길에 저녁 식사로 푸짐하게 많은 먹거리로 배룰 채운 후이어서 우리는 야시장 먹거리보다 기념품과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시장을 둘러보았다.
해산물 거리 : 나트랑은 해안가 도시라서 관광객 중 회(膾)를 좋아하는 많은 한국인, 일본인 등을 위해 해물 식당 거리가 생긴 것 같다. 허나 우리가 해산물 거리를 생략한 것은 이 아비가 금주한 지 10달 밖에 되지 않아서 우리 자식들이 나로서는 한국보다는 저렴하다는 가고 싶은 '해산물 거리'를 생략한 것 같다.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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