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아가라 호스슈폭포(Horseshoe).
캐나다의 입국 수속은 버스에서 내려서 간단한 여권심사만 받고 30분만에 통과하였다. 그 국경 바로 넘어가 호스슈폭포(Horseshoe)였다.
저녁 식사를 하고 어둑어둑해진 밖을 나가 보니 이 폭포 주변은 160m로 가장 높아서 두 폭포를 아울러 볼 수 있다는 스카이론 타워를(Skylon Tower)가 있다. 오르면서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엘리베가 있는 타워였다.
전망대에 오르니 검은 밤이 와 있었고, 안전망 사이로 찬란한 오색 컬러풀한 폭포가 보인다.
약 1억 촉광의 색등이 자아내는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가지의 자연과, 과학과의 조화된 향연이 먼 곳을 찾아온 이 노시인(老 詩人)의 낭만을 되새기게 한다.
*. 아 내 디카여!/ '안갯속의 숙녀 호'에서
호텔에 돌아와서 밤 깊게 잠을 못 이루었다. 그렇게 보고 싶었던 나이아가라를 보고 카메라에 담아 온 감격과, 호텔이 피곤함을 푸는데 너무 쾌적함을 핑계로 다시 폭포까지 가서 사진을 찍자고 하는 일행의 말을 거절한 가벼운 후회와 어떻게 하든 오늘의 감격을 글로 남기고 싶어서였다.
온종일
의자에 묶이고
관광버스에 갇혀서,
하루하루
새로움을 찾아다니다
아름다움 앞에 서면'
오늘을 그리워할
내일을 위해서
나는 부지런한 카메라가 된다,
그리움을 모아 담는-.
-다시 또 보고 싶은 아름다움
어제가 가고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쿠르즈를 하는 오늘이 왔다.
선상 유람을 하고, 주변을 둘러본 다음에 토론토로 가는 길에 캐나다 해상공원 '천섬' 선상쿠르즈를 하는 북아메리카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기다리고 있는 날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떠난 버스는 아름다운 '무지개 다리(Rainbow Bridge)'를 지나 아름다움을 찾아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의 쿠르즈 행렬에 섞여 아내와 나도 서 있다. 여기 오기 전에 옵션 헬기투어가 있었지만 그 비용이 120$이나 되어 생략하고 말았다. 여행 와서 볼 것을 안 보는 것도 낭비라 하지만 관광엽서와 책을 사고, 그 비행 모습을 사진에 담는 것으로 대신하기 위해서였다.
요번에는 파란 우의로 머리까지 꼭꼭 묶어야 했다. 배는 아메리카폭포를 둘러 캐나다 호스슈 폭포로 향한다.
갈매기가 높이 떠서 배를 따라오지만 우리네들 같이 먹이를 주는 후덕한 사람들은 없었다.
아메리카폭포는 떨어져 내려 다시 폭포를 이루어 강에 드는 것이지만, 캐나다 호스슈 폭포는 강에 직접 떨어지고 있다.
쏟아지는 강 물줄기가 갑자기 배 안으로 쏟아져서 배안이 온통 물바다가 된다. 배가 폭포 속에 들어가서 잠시 멈추어 선 것이다. 비명과 환성이 교차되는 눈을 뜰 수도 없는 굵은 물줄기가 삽시간에 자르르 카메라를 적신다.
아내가 급히 수건으로 카메라를 덮었으나 이미 늦었다.
그런데 이 웬 오기냐? 카메라는 다시 살 수 있지만 이 절경은 이게 마지막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나는 오히려 유유자적이니.
설마 이 잠깐의 물줄기에 카메라가 망가질까. 물에 빠진 것도 아닌데. 허나 급히 카메라와 랜즈에 가득한 물방울을 닦았다.
안개의 숙녀호로 바람의 동굴로써
눈으로 귀 모두가 호강을 했습니다.
그 모습
더 담으려다
디카까지 망가지도록.
그런데 생각해보니 큰일이 났다. 쿠르즈를 마치고 포도주를 파는 아이스공장 견학 후에 토론토를 향하다 보니 디카가 작동을 멈추었으니 말이다. 늦었지만 급히 배터리를 뺐다. 작년에 산 내 재산 목록 제1호로 애지중지하던 당시에는 아마추어에게는 가장 좋다는 800만 화소의 니콘 디카가 오호통재라 수명을 다한 것이다.
'수리를 하면 고칠 수 있을 거야, 허나 1년이 지났으니 지금은 켐코드 값이 많이 내렸겠지-' 하는 것이 고작 내 자신에게 하는 위안이었지만 절약해야 하는 것이 몇 달일까, 1년일까 하는 씁쓸한 마음을 어쩔 수가 없었다.
천섬 유람에서는 캠코드로 촬영할 수는 있으나 화소가 낮아 좋은 그림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무언가 가슴을 꽉 누르는 답답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다.
나는 그 여행지에서 아낌없이 관광지도, 수첩, 책자 등을 산다. 돌아가서 기행문을 쓰기 위해서다.
*. 호스슈 폭포(Horse shoe).
캐나카나다의 입국 수속은 버스에서 내려서 간단한 여권심사만 받고 30분만에 통과하였다. 그 국경 바로 넘어가 호스 슈 폭포(Horse shoe)였다. 저녁 식사를 하고 어둑어둑해서 이 폭포 주변에서는 160m로 가장 높아서 두 폭포를 아울러 볼 수 있다는 스카이론 타워를(Skylon Tower)을 향한다. 오르면서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엘리베가 있는 타워였다.
전망대에 오르니 검은 밤이 와 있었고 안전망 사이로 찬란한 오색 컬러풀한 폭포가 보인다. 약 1억 촉광의 색등이
자아내는 빨주노초파남보 칠색의 자연과 과학의 조화의 향연이 먼 곳을 찾아온 이 노시인의 낭만을 되새기게 한다.
*. 아 내 디카여!/ '안갯속의 숙녀 호'에서
호텔에 돌아와서 밤 깊게 잠을 못 이루었다. 그렇게 보고 싶었던 나이아가라를 보고 카메라에 담아 온 감격과, 호텔이
피곤함을 푸는데 너무 쾌적함을 핑게로 다시 폭포까지 가서 사진을 찍자고 하는 일행의 말을 거절한 가벼운 후회와
어떻게 하든 오늘의 감격을 글로 남기고 싶어서였다.
온종일
의자에 묶이고
관광버스에 갇혀서
하루
하루
새로움을 찾아다니다
아름다움 앞에 서면,
오늘을 그리워할
내일을 위해
나는 부지런한 카메라가 된다.
아름다움을 묶어 두기 위해서-.
행복한 어제가 가고 더 좋다는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쿠르즈를 하는 오늘이 왔다. 오늘 일정은 나이아가라 선상 유람(船上遊覽)을 하고, 주변을 둘러본 다음에 토론토(Toronto)로 가는 길에 캐나다 해상공원 '천섬' 선상쿠르즈를 하는 북아메리카 여행에서는 최고의 하이라이트(highlight)가 되는 날이다.
아침 일찍 서둘러서 떠난 버스는 아름다운 무지개다리(Rainbow Bridge)를 지나 아름다움을 찾아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의 쿠르즈 행렬에 우리 부부도 섞이어 있다.
여기 오기 전에 옵션 헬기투어가 있었지만 그 비용이 120\$불이나 되어 생략하고 말았다. 여행 와서 볼 것을 안 보는
것도 낭비라 하지만 관광엽서와 나이아가라 책을 사고, 그 비행 모습을 사진에 담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선상 유람에서는 파란 우의로 머리까지 꼭꼭 묶어야 했다. 배는 아메리카 폭포를 둘러 캐나다 '호스 슈 폭포(Horse shoe)'로 향한다. 갈매기가 높이 떠서 배를 따라오지만 우리네들 같이 먹이를 주는 사람은 없었다.
*. 캐나다 '호스슈폭포(Horseshoe:말발급)'
나이아가라 폭포(Naiagra Falls)는 지구상의 담수의 20%를 점한다는 미국의 5 대호 중에 아래쪽의 호수의
하나인 '이리 호(湖)'에서 흘러 나이아라 강이 되어 '온테리오 호(湖)'로 들어가는 도중에 갑자기 50~60m로
생기는 낙차가 오늘날과 같은 세계 최고의 자연경관의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를 만든 것이다.
'나이아가라(Naiagra)'란 인디언 말로 '천둥소리 내는 물'이란 뜻으로 두려워했다는 의미다. 그 소리를 한마디로 하면 트럼펫 7만 6천 개를 동시에 부는 소리란다.
이 폭포 소리는 하루에도 시간 따라 계절 따라 달라서 여기에 얽힌 인디언의 슬픈 전설도 전하여 온다.
신(神) 노여움 풀기 위해 처녀로 제물(祭物)할 때
추장 딸 뽑히어서 노(櫓) 없는 배 탈 때
뒤 따라
가던 이 누군가
추장 딸의 아비라네
나이아가라 폭포 앞까지 운항하는 '안갯속의 숙녀호' 선박의 이름은 이런 전설로 생긴 말이다.
이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의 중간의 하늘에서 보면 미국령의 섬 하중도(河中島)는 염소 같이 생겨서 '고트 섬 (Goat Island:염소)'이라 한다.
때문에 물줄기가 크게 두 갈레로 나뉘어 섬의 북동쪽에 매분 1,400만 리터의 물이 흘러내리는 높이 51m, 너비 320 ㎥의 아메리칸 폭포를 만들고, 캐나다 쪽에 높이 48m, 폭 675m의 호스슈(Horseshoe: 말발급) 캐나다 폭포를 이루며 내린다.
수심은 53m이며 이렇게 나이아가라는 1km에 이르는 넓은 강 폭을 가지고 54m 높이로 매분 1억 5,500만 리터(ℓ)의 물이 낙하하고 있다.
호스슈(Horseshoe:말발급) 캐나다 폭포는 양국의 국경선이 통과하면서 나이아가라 강물의 94%를 호스슈 폭포로 흘러내리기 때문에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은 캐나다 쪽이 더 백미(白尾)다.
이 폭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1678년. 프랑스인 선교사 루이 헤너핀 신부(神父)에 의해서였다.
관광객들은 이 호수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 전 세계에서 연간 1,200만여 명이 몰려오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는 바가지 상혼(商魂)이 없다. 온타리오와 뉴욕 주정부가 개입하여 국제적인 관광지로써 조성하여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거대한 폭포를 막을 수는 있는 것일까?
신기하게도 이 거대한 폭포가 갑자기 30시간이나 흐름을 멈춘 일이 있었다. 1848년 3월이었다. 춥고 매서운 바람이 그 위 이리호수에서 생긴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흐름을 멈추게 한 것이다.
옛날에는 이 폭포의 위치는 지금의 위치보다 10Km나 하류에 있었다고 한다. 그 무섭게 쏟아지는 폭포 물줄기가 년 평균
1.4cm씩 침식을 계속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메리카폭포는 떨어져 내려 다시 폭포를 이루어 강에 드는 것이지만 캐나다 호스슈 폭포는 강에 직접 떨어지고 있다.
쏟아지는 강 물줄기가 갑자기 배 안으로 쏟아져서 배안이 온통 물바다가 된다. 배가 폭포 속에 들어가서 잠시 멈추어
선 것이다. 비명과 환성이 교차되는 눈을 뜰 수도 없는 굵은 물줄기가 삽시간에 자르르 카메라를 적신다.
아내가 급히 수건으로 카메라를 덮었으나 이미 늦은 순간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 오기냐? 카메라는 다시 살 수 있지만 이 절경은 이게 마지막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난다.
설마 이 잠깐의 물줄기에 카메라가 망가질까. 물에 빠진 것도 아닌데. 급히 랜즈에 가득한 물방울을 닦았다.
안개의 숙녀 호로 바람의 동굴로써
눈으로 귀로서도 호강을 했습니다.
그 모습
더 담으려다
디카까지 망가지도록.
그런데 큰일이 났다. 쿠르즈를 마치고 포도주를 파는 아이스공장 견학 후에 토론토를 향하다 보니 디카가 작동을
멈추었다.
늦었지만 급히 배터리를 뺐다. 작년에 산 내 재산 목록 제1호인 애지중지하던 당시에는 아마추어에게는 제일 좋고 비싸다는 800만 화소의 디카가 아깝게도 수명을 다한 것이다.
'수리를 하면 고칠 수 있을 꺼야, 1년이 지났으니 지금은 값이 많이 내렸것다.' 하는 것이 고작 하는 위안이었지만
'절약해야 하는 것이 몇 달일까, 1년일까?' 하는 씁씁한 마음은 잊을 수가 없었다.
천섬 유람에서는 캠코드의 디지털 기능으로 촬영할 수는 있으나 화소가 낮아 좋은 그림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무언가 가슴을 꽉 누르는 답답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나는 여행지에서 아낌없이 관광지도, 수첩, 책자 등을 산다. 돌아가서 기행문을 쓰기 위해서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켐코드의 촬영 기능을 캐나다 호스 슈 폭포(Horse shoe)의 아름다움이 앗아간 것이었다.
아름다움을 소유하기 위해서 너무 비싼 대가를 치른 것이었다.
*. 캐나다 천섬(Thousand Islands)
캐나다 오타와(Ottawa) 가는 길 킹스톤(Kingston)에 오타와(Ottawa) 주의 대표적인 휴양지 물의 도시 킹스턴의 휴양지로서 뉴욕인들이 즐겨 찾는 휴양지 중에 하나인 '천섬(Thousand Islands)'이 있다.
세인트로렌스 강(St. Laurence River)에 떠있는 천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 작은 섬 하나마다 하나씩 별장을 지어놓고 여름 한 때를 가족과 함께 요트와 낚시 등을 즐기는 곳이다.
그 섬들은 이름보다 많은 1,864 개나 되며, 여기 지어 놓은 별장만도 1,260여 개가 서로 아름다움을 다투어 자랑하고 있다.
아기자기하기도 하고 오밀조밀하기도 한 이 섬 중에는 다섯 평도 안 되는 작은 섬이 있어 저것도 섬인가 하고 미소 짓게 한다.
꽃이 피어 있는 곳에 벌 나비가 모여 들 듯이 아름다움이 머문 자리에는 세계 도처에서 관광객이 모여든다. 인간은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나그네인가 보다.
작은 섬들로 하나 된 아름다운 수상 공원.
섬마다 그림 같은 별장 주인은 누구신가?
내 맘도
저 섬 하나 되어
그리움 심고 싶네.
-천섬(Thousand Is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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