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무서워서
여행(旅行)을 떠날 수가 있나?
친구(親舊)들을 만나러 나설 수나 있나?
식당, 목욕탕, 도서-----.
심지어 학교까지도,
스포츠 관람
두려워서 못 가는 세상에선,
마스크 쓰고
외출(外出) 갔다 돌아온 아내도,
모처럼 찾아오는 자식(子息)들,
손주까지도 걱정되는 세상에서
오직 믿고 살아야할
유일한 백신(Vaccine)은
마스크 (Mask)와
방콕뿐으로 뭉치지 말고 헤어져야 살 수 있다는 세상이다.
나는 지금 세상(世上)을 닫고,
마스크를 쓰고
새로운 고사성어(故事成語)를 만들고 있다.
'역병 구출(疫病口出)'
'병종 비입(病從鼻入)'
드디어 개발되었다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백신 소식이 달려오고 있다.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더 있겠는가.
-마스크(M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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