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可居島)에 가고 싶다
Korea의
낮은
독도(獨島)에서 떠서
가거도(可居島)로 진다.
태풍과 풍파로
아름다움 중에 아름다운 섬으로 가꿔
가[可]히 살만하다[居]는 섬[島]이라는
가거도(可居島)에 가고 싶다.
외딴 섬 중에서도 외딴
절해고도(絶海孤島)를
대대로 살아온
어부(漁夫) 집에 묵으며
송아지[犢] 후박나무 열매[實] 먹듯
바다를 회(膾)하고도 싶고,
태풍보다 더 거시기 하던 왜구(倭寇)들에게
시달리던 조상의 이야기를 나누며
‘예끼 이 놈들!’을
향(向)할 놈들을 향하여
꾸짖어 보고 싶어서다.
Korea의
밤은
귀양살이도,
6. 25도 빗겨 간
오지 중에서도 오지(奧地)
가거도(可居島)에서 떠서
독도(獨島)로 진다.
한반도의 동쪽 끝 독도(獨島)와 함께
서남단 끝에 우뚝 서서
Korea의 국토 영역을 긋고 있는
가거도(可居島)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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