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노래/ 고시조 외
1.
술 먹지 말자 하고 重한 盟誓 하였더니
잔 잡고 굽어 보니 盟誓가 둥둥 술에 떴다
아이야 잔 가득 부어라 盟誓 풀이하리라.
-지은이 미상
2.
술도 먹으려니와 德 없으면 亂하나니
춤도 추려니와 禮 없으면 雜되나니
아마도 德藝를 지키면 萬壽無疆 하리라
-윤선도
3.
술아 너는 어이 달고도 쓰돗던니
먹으면 취하고 취하면 즐겁고야
人間의 繁浩한 시름을 다 푸러볼가 하노라
-작자 미상
4.
술을 醉케 먹고 두렷이 안자시니
億萬 시름이 가노라 下直한다
아이야 盞 그득 부어라 시름 餞送 하리라
-鄭大和
5.
술이 몃 가지오 淸酒와 濁酒로다
먹고 醉할망정 淸濁이 관계하랴
달 밝고 風淸한 밤이어니 아니 깬들 어떠리
-신흠
6.
아침마다 금주하고 저녁마다 또 술이라
목 숨 걸고 마셨지만 후회 못할 우리라서
정든 밤
그 자리 술은
깨는 것이 아깝구려
-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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