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조* (時調)☎

사라코바 양에게

ilman 2017. 6. 18. 18:35

사라코바 양에게

긴 머리
훤칠한 키
터질 듯한 가슴에다

황홀한 매무새로
한 마리 학 춤추듯이

여성이
원하는 모두를
갖고 사는 우연아

몸보다 더욱 고운
마음으로 살아라

웃음처럼
밝은 세상
별처럼 깜빡이며

파아란
하늘 꿈꾸는
눈동자가 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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