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조* (時調)☎
연못 지상의 화중지화(花中之花)가 하늘 바라 피였는데 잎을 닮아 커다란 꽃 아름다움 열었는데 사람은 그 꽃만을 보고 연못을 왜 탓하는가. 연꽃 위한 연못은 더러운 진흙 되고 아름다운 그 꽃 꺾어 불법의 말씀 되니 세상엔 진리만 있고 꽃의 사랑은 왜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