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기

'안면암(安眠庵)'과 '꽃지연안'

ilman 2017. 5. 21. 07:43

'안면암(安眠庵)

 

안면암(安眠庵)은 대한불교 조계종 금산사의 말사로 석지명 큰스님을 따르는 허공장 회신도에 의해, 건립된 수행과 전법을 위하여 건립한 사찰로 고찰(古刹)은 아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축된 안면암(安眠庵)은
법회시설로는 극락보전(極樂寶殿)과 비로전(毘盧殿)
, 나한전(羅漢殿), 용왕각(龍王閣), 삼성각(三聖閣)을 갖추고 있다 1층의 대형 홀은 다용도실로 다양한 법회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절의 특징은  바다를 가로질러 두 섬으로 향하여 나아가는 부교(浮橋)로 부표 위에 목재를 덧대어 만든 것이다.  중간에 떠 있는 거북선 모양의 배나 두 섬 앞에 있는 멋진 7층 동탑(銅塔)도 부교 위에 설치한 것인데 태풍에 망가졌다는 말을 들었는데 다시 세운 동탑 같다.
물이 빠지면 섬까지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운치있는 것은 물에 뜬 흔들리는 부교(浮橋) 위에 매어놓은 밧줄을 잡고 '여우섬'을 향하여 가는 것이다.
그 밧줄을 지탱하고 있는 말뚝마다 불경(佛經) 문구를 써 놓은 것을 보면 태안군(泰安郡)의 지원보다 오로지 안면도 불자(佛子)들의 보시로 이루러진 명숭 명물 다리 부교 같다.

 이 부교 덕분에지금은 여행자들에게 안면도 관광에 안면암은 필수 코스가 되었다. 허나 위험한 이 부교는 여행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그 관리를 안면암에게만 맡기지 말고 태안군(泰安郡)이 직접 투자하고 더 개발하여 더 안전한 부교로 만들도록 하였으면 하는 생각이다.

 

나는 이 안면암이 바닷가에 있는 것이 전체인 줄 알았더니 법당을 둘러싸고 그 뒤로도 불상과 불탑들이 있는데 탑은 석탑(石塔)이 아니라 동으로 만든 동탑(銅塔)이어서인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이 안면도에서는 가족 단위의 템플스테이도 가능한 모양이다.

다음 이미지는 필자가 둘러본 안면도의 이모저모의 모습들이다.

 

 

 

 

 

 

 

 

 

 

 

 

 

 

 

 

 

 

 

 

 

 

 

 

 

 

 

 

 

 

 

 

 

 

 

 

 

 

 

 

 

 

 

 

 

 

 

 

 

 

 

 

 

 

 

 

 

 

 

 

 

 

 

 

 

 

 

 

 

 

 

 

 

 

 

 

 

 

 

 

 

 

 

 

 

 

 

 

 

 

 

 

 

 

 

 

 

 

 

 

 

 

 

 

 

 

 

 

 

 

 

 

 

 

 

 

 

 

'국내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고향 仁川(인천)  (0) 2017.06.13
모란(牡丹) 시장 이야기  (0) 2017.06.06
'땅끝(土末)'마을 이야기  (0) 2017.05.04
해우재(解憂齋) 화장실 박물관/수원  (0) 2017.04.19
보령시 무창포 이야기  (0) 2017.04.14